위대한 탄생에서도 그러지. 억지로 소리를 꾸미려 들지 마라.
이야기를 자꾸 꾸미려 들지 마라.
보고 난 소감은 농락당했다.
마지막회라면 더욱 주제의식이 드러나야 할 텐데,
이제까지 보았던 주제들이 마치 착각이었는 마냥.
너무 꾸미려 드니까.
너무 멋을 부렸다.
나름 그 장면만 놓고 보면 그럴싸하기는 한데,
그러나 이제까지의 노력이 모두 아무것도 아닌...
그냥 나 혼자 바보였던 거겠지.
혼자 심각하고 혼자 진지하고 이런 엔딩이었으면...
배신감이라기에는 내가 멍청했던 탓이니까.
사람 아주 잘 가지고 놀았다는 생각이다.
역시 드라마 작가에게는 당하지 못한다.
글쓰기 아주 애매해졌다.
마지막회를 기준으로 이제까지의 내용을 재구성...?
될 리가 있나.
그냥 마지막회에 대해서만 써야겠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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