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이? 베이시스 시절도 좋았고 솔로 시절도 좋았고. 곡쓰기도 탁월하지만 목소리도 미성에 상당히 맛있게 노래를 부를 줄 안다. 정형돈과 팀을 이룬 것이 놀랍기는 하지만 정재형 정도면 어떻게 정형돈을 재료로 제법 괜찮은 음악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스윗소로우는 별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고. 지드래곤은... 뭐 곡쓰기가 되는 친구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결과물일지. 10cm나 바다나 작년 올림픽대로 가요제보다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바다는 곡을 받아서 쓸 것 같고. 싸이가 확실히 기대되는데...
그나저나 그 리쌍의 길이 저리 천덕꾸러기가 되어 버릴 줄이야. 리쌍의 음악을 다는 몰라도 리쌍의 길이 보여준 포쓰는 어렴풋 알고 있는데. 이제 와서 다시 길이 무대에서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얼마나 호응해 줄까? 그나마 예능이라도 잘 했으면. 이번에 음악인으로서의 모습을 어필하지 못한다면 결국 예능에서의 모습이 그를 잠식할 것이다.
아무튼. 단지 참여한 음악인들만으로도 흥분케 했던 2009년에 비해서는 많이 약한 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정재형, 이적, 싸이라면 선방이라 하겠지만. 아, 지드래곤도 있구나. 결과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곡을 쓰고 연습도 하고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 어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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