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나는 가수다 - JK김동욱과 옥주현...

까칠부 2011. 5. 29. 19:06

일단 기술적으로는 둘 다 노래를 잘한다.

 

그런데 뭐랄까...

 

나와는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밋밋하다.

 

도저히 그 감정의 선을 느끼지 못할 것 같다.

 

원곡자들이 너무 대단했고,

 

두 사람의 발성이 마치 성악을 하는 듯 답답한 것도 있었다.

 

노래를 잘하는구나 하는 이상의 느낌은 없달까?

 

옥주현의 노래가 그게 항상 단점이었지.

 

살짝 감정을 긁고 가는 그런 게 부족했다.

 

살짝 끄는 여운같은 것도 없었다. 그것으로 끝인 느낌.

 

뭔가 나머지라는 게 감정에서는 중요한 것일 텐데. 아쉽다.

 

이승환도 놀래 못했다고 동아리 보컬에서 잘리고 했었다는데,

 

역시 임재범과 이승환의 감성은 함부로 흉내낼 수 없다.

 

취향차이라 봐도 좋을 것이다.

 

등수와는 상관없다.

 

내 선호도와 등수가 일치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니.

 

남자의 자격이나 봐야겠다.

 

머리아프다. 이제까지 잤다.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