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구하라 열애설 보도가 불안한 이유...

까칠부 2011. 6. 28. 15:10

아직 진지하지 않다. 서로 알아가는 단계다.

 

원래 사귄다는 게 그렇거든. 아예 확신이 생겨서 사귀는 것과, 확신을 가지기 위해 사귀는 것...

 

이를테면 한 쪽에서 첫눈에 반해서 사귀자고 한다. 그러면 그 상대는 후자의 상태가 되겠지.

 

문제라면 전자의 경우는 어지간해서는 흔들리거나 멀어지거나 하는 일이 드물다.

 

그런데 후자의 경우는 갑작스런 상황에 채 확신도 갖지 못한 채 불안해지기 쉽다.

 

첫째는 이렇게 되었으니 혹시 계속 사귀어야 하는가... 이것도 부담이다.

 

둘째는 벌써 알려졌으니 이걸 어쩌지? 그만둬야 할까? 이것도 흔들림이다.

 

사귀기 시작한 초기단계에서 그것이 알려졌을 경우 깨지는 대표적인 이유다.

 

그리고 더구나 연애인같이 주위의 관심이 과도할 경우 자칫 자신들에 상처가 될 수도 있다.

 

더 큰 문제는 그런 상태에서 둘이 헤어지기라도 하면 비난이 쏟아지게 될 거라는 것.

 

누가 헤어지게 만들었는가? 그런 점에서 이번 보도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

 

노린 것일까? 터뜨리고 깨뜨리게? 그래도 굳건히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과연 주위의 반대나 성화에도 관게를 이어갈만한 의지가 두 사람 모두에게 있을지.

 

남 사귀는 것 안다고 그거 너무 일찍 터뜨리는 것 아니다. 실례일 수 있다.

 

잘 되었으면 좋겠지만... 이게 또 상처가 될 수 있다. 오래 보면 이런 것도 필요한 시련이다.

 

두 사람의 연예인으로서의 인지도 차이도 문제다. 이게 또 현실에서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불안불안하다. 흐흠...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야 일상다반사라지만.

 

하여튼 내가 언론 좋아할 일은 살아 생전에는 없을 것 같다. 에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