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런 게 필요한 거다.
코어한 팬보다는 라이트한 대중이다.
어차피 구하라는 팬덤보다 대중성이었다.
팬덤은 유한하지만 대중은 무한하다.
그렇다면 팬덤이 아닌 대중에 그것이 어떻게 보이는가?
귀여우면 된다. 사랑스러우면. 보기에 좋으면.
오래 가려면 팬덤이 아닌 대중을 안고 가야 한다.
그러자면 이 또한 넘어야 할 고비겠지. 어쩔까?
어쨌거나 공은 구하라에게로 넘어왔다.
여기까지 했는데 좋은 오빠동생이었다며 쿨하게 헤어질까?
아니면 쿨하게 그냥 좋아서 사귄다며 밀어붙일까?
전자라면 전자대로 좋은 점이 있으니 지지한다.
후자라면 후자대로 어렵지만 길이 있으니 상관은 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예쁜 아이돌 커플을 보았으면 하는 마음은 무얼까?
더불어 연기를 하려면 이런저런 다양한 감정을 경험해 봐야 한다.
비밀로 연애를 계속 했으면 좋았을 테지만 어쨌거나 이렇게 들켰으니.
지난 일을 탓해봐야 괜한 시간낭비 감정낭비다. 앞으로 어찌할 것인가?
예쁜 아이돌 커플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인가?
아니면 단지 한 차례 헤프닝으로 아이돌로 돌아갈 것인가?
어느 쪽이든 일단 나로서는 지지. 그러나 행복한 쪽이면 좋겠다.
어쨌거나 이 친구 정말 귀엽군.
보고 푸하 웃어 버렸다. 저런 때가 있었는데.
잘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 버렸다.
이런 게 필요한 거다. 응원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무엇.
결론은 앞으로 어찌할 것인가. 답은 그 뒤에 나오게 된다.
하고자 하면 길은 있다. 지레 절망해서 되도 않는 비관만 읊는 건 바보나 하는 짓이다.
코어한 팬덤보다 라이트한 대중.
그러고 보니 초기부터 내가 구하라에 대해 이야기하던 것이었지.
팬덤은 뒤다. 대중성이다. 좋아서 관심을 갖는 게 아니라 문득 보이니 눈이 돌아간다.
지켜보련다. 중요한 고비일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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