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가창력 - 나는 가수다의 부작용... 은 아니고...

까칠부 2011. 7. 28. 09:50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다. 열창이 곧 가창력이다.

 

하지만 예민의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를 열창해서 어떻게 부르라고?

 

열창해서 부를 수 있나?

 

어떤 노래는 오히려 열창하면 맛을 해친다.

 

담담하게 담백하게 불러야 그 맛을 살릴 수 있는 노래들이 있다.

 

그러나 그런 노래는 나가수 나가면 바로 깨지지.

 

이승환이 말한 바로 그것이다. 윤상이 그렇게 부르는 타입이거든.

 

그래서 조관우 처음 나간다 했을 때 걱정 많이 했다. 아니나 다를까.

 

노래를 잘한다는 건 노래에 어울리게 부를 줄 안다는 것이다.

 

이승철이 바로 그게 되어서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 것이다.

 

임재범 역시 마찬가지다.

 

열창만이 노래실력...

 

그런 주제에 노래에 대해 아는 척 하기는.

 

대중음악에 대한 애정 어쩌고 하기 전에 귀나 먼저 트이라.

 

편협한 인간이 무식하기까지 하면 대책없다.

 

세상에 제일 무서운 놈이 무식한데 정의로운 놈이다.

 

답이 없다.

 

존 레논도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원래 노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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