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카라KARA - STEP

까칠부 2011. 9. 6. 01:35

술마시고 들어왔더니 음원이 공개됐구나. 모르고 있었다. 어지간하면 얽히지 않으려 하다 보니.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루하다. 대신 후크가 확실하다.

 

아마 술기운인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듣기가 지겨울 정도였다. 그러나 후크는 확실하다. 인상에 남는다.

 

더구나 MV에서 그 지루한 여백을 채우는 무대를 보았다. 이건 댄스곡이다.

 

듣는 음악이 아니다. 보는 음악이다. 음원은 다시 들을 일 없을 것 같지만 MV는 계속 보게 될 것 같다.

 

지루한 가운테 후크 부분의 임팩트가 확실하게 사람의 귀를 잡아끈다.

 

그리고 멤버들의 매력을 한껏 살린 무대는 - MV상이지만 - 눈을 사로잡는다.

 

개인적으로 차라리 strawberry가 타이틀곡이었으면 어땠을까? 달달하니 상큼한 귀여움이 있다.

 

곡 자체의 맹력으로는 Rider 더 나은 듯하다. 하지만 그같은 과격한 안무를 소화하자면 공간이 필요하겠지.

 

따라와와 Date는 말 그대로 까는 노래들. 특별한 장점도 느낄 수 없고 그냥 무난. 심심하다.

 

앨범 전체가 그렇다. 신곡이 다섯 곡인가? 그래도 원투쓰리가 꽤 되니까. 뭔가 좀 모자른 느낌.

 

어쨌거나 타이틀곡에 대해서는 평가가 갈린다. 음원과 그리고 MV.

 

결국 노래 자체보다는 무대의 퍼포먼스에 더 주력하겠다는 계산 같은데...

 

아무튼 이제까지와는 다른 스타일이 흥미롭기는 하다. 재미있다.

 

지켜본다. 아직은 판단보류. 일단 술부터 깨고.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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