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적우와 타블로...

까칠부 2012. 2. 5. 00:12

내가 말했지. 타블로가 끝이 아닐 거다. 그들은 또다시 다른 먹잇감을 찾아 물어뜯기 시작할 것이다. 아주 정의롭게. 도덕적으로. 선한 얼굴을 하고.

 

적우에 대한 논란의 진실을 모른다. 어차피 별 관심도 없다. 그러나 확실한 건 하나 있다. 타블로 당시에도 모두가 사실이라 여겼던 것들이 결국은 거짓이었다. 진실이라 여겼던 것들이 단지 상상에 불과했었다.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사실이라 확신하고 그와 같은 비난들을 퍼붓는가?

 

의심하는게 무슨 잘못인가? 그래서 그 의심으로 타블로가 어떤 꼴을 당했던가? 최진실은 어떠했던가? 명확한 사실이 드러난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수준으로 한 인간을 단정짓고 단죄하려 한다. 말하지만 항상 가장 정의로운 놈들이 가장 문제다. 남경에서 학살을 저지르던 놈들도 아우슈비츠에서 살인공장을 운영하던 놈들도 모두 정의로웠다.

 

가장 의심해야 할 것은 자신. 확실하지 않다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이 배제된 논리란 가치가 없다. 그러나 역시 반성은 없을 것이다. 그것이 개티즌의 속성일 테니까.

 

출연하는 것도 문제, 무대가 좋아서 살아남으니 그것도 문제, 자기 무대에 만족하니까 그것도 문제, 그리고 이제 하차한다니 그것까지 문제, 이유가 있어서 싫은 게 아니다. 싫어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다음은 또 누구일까? 옥주현에 적우, 강호동도 갔다. 저 승냥이 새끼들은 염치라는 것을 모른다. 아귀새끼들이라 제 배 부른 것도 모른다. 혐오스러운 이유다. 같잖다. <나는 가수다>가 우습다.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