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많이도 필요없다.
어느날 피씨방에 갔다. 당연히 금연석에 앉았다. 커플에 옆에 앉는다.
남자가 담배를 피워물기 시작한다.
물었다.
"여기 금연석인데..."
대답하더라.
"제가 담배연기를 싫어해서요..."
그러면 옆에 앉은 나는?
피씨방 주인에게 말한다.
금연석에서 담배피는 것 좀 단속할 수 없느냐고.
주인이 대답한다.
그러면 화내고 다른 피씨방 간다.
그런데도 흡연자의 권리를 주장한다.
흡연권을 지켜달라고.
지들은 비흡연자의 혐연권은 전혀 존중하지 않으면서.
옳다.
피씨방 주인 가운데서도 그리 말하는 사람 있더라.
당장은 손님이 줄겠지만 장기적으로 환경이 깨끗해지며 다른 고객층이 생길 거라고.
지금도 피씨방 담배연기 싫어서 안가는 사람 적지 않거든.
흡연자의 권리라... 말은 좋다.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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