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소연에게 괜히 트로트를 시켜 본 게 아니었구나. 곡이 완전 뽕이네.
하긴 카라의 wanna도 들어보니 뽕이더만. 그러나 티아라처럼 대놓고 뽕은 아니었다.
아무튼 덕분에 귀에는 잘 들어온다. 따라부르기도 재미있을 것 같고. 한국인에게는 역시 뽕이지.
뮤직비디오를 보니 컨셉도 잘 잡은 것 같다. 너무 어리지도 않고, 너무 성숙하지도 않고, 애매함? 모호함?
사실 그다지 특출난 외모는 없어 보이는데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도 그래서일 듯.
다만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여성적인 매력을 얼마나 무대에서 보여주는가 하는 것인데...
물론 요즘 연예인에게는 필수인 예능에서도,
어쨌거나 잘만 뜨면 행사는 잘 들어오겠다. 딱 컨셉이 그래서. 잘만 뜨면.
그나저나 도대체 음악방송무대에서 뭔 짓을 했길래 저리 시끄러운가?
설마 아이돌더러 라이브 안된다고 씹어대는 건 아니겠지?
아이돌이야 보기에나 좋으면 그만이지 무슨 가창력? 무대매너?
너무 과하다.
아이돌은 보고 즐기는 관상용이다.
뮤지션이 아니라.
착각하는 듯.
정 음악성 찾으려면 아이돌이 아닌 다른 음악성을 추구하는 뮤지션을 찾던가.
멀쩡한 뮤지션들은 내버려두고 아이돌에게서 음악성?
아주 지랄들은...
내가 이래서 한국의 대중을 경멸한다.
냉면가게 가서 자장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아, 요즘은 냉면가게에서 자장면도 파나?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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