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다. 성형을 해서 피해입은 사람 있나? 누군가 성형을 했다고 그로 인해 고통받거나 한 사람이 있던가? 어째서 굳이 다른 사람의 성형사실을 까발리고 그것을 공격의 근거로 정당화하는가.
누구도 피해입히지 않는다. 단지 자신이 좋을 뿐이다. 자신감이 생긴다. 당당해진다. 주위에서도 좋아할 수 있다. 시각적으로도 보기에 좋고, 그로 인해 열등감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인간적으로도 대하기가 편해진다. 주위에서 권해서 성형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것이 그토록 비난을 들어야 하는 일일까?
성형을 해서 안좋은 경우란, 성형으로 인해 외모가 더 아쉽게 변하는 경우다. 더 예뻐지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다. 그러나 그것 역시 당사자가 감수할 일이지 주위에서 나서서 이러쿵저러쿵할 것은 못된다. 그저 잘됐으면 잘된 것을 축하해주고, 아니라면 굳이 언급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것대로 당사자에게는 상처가 될 테니.
하여튼 되도 않는 것들이 정의로운 척은. 무엇이 정의인가도 모르는 채 그저 쥐어진 칼을 휘두르기에 바쁘다. 남 욕하고 상처주고 그러면서도 자기는 그러기 싫고. 인터넷에서 열올리며 다른 사람 공격하는 놈들 치고 자기에게 돌아오는 비판에 관대한 경우란 거의 없다.
연예인이라서? 유명인이라서? 그것과 무슨 상관? 개인의 당연한 권리라는 것이 직업을 따라가나? 신분을 따라갈까? 머릿속에 들어있는 것이 그런 수준이다. 세상엔 쓰레기가 너무 많다. 어이없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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