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

계급론과 여성의 지위...

까칠부 2014. 4. 9. 17:04

삼성 노동자와 하청회사의 사장... 과연 누가 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을까?


그래서 말한다. 계급은 없다고.


그러나 여기에서 양자의 차이는 노동자와 사용자가 아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다.


삼성 '노동자'가 하청회사 사장보다 더 높은 지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삼성'의 노동자가 하청회사의 사장보다 더 우월한 위치에 있는 것이다.


노사문제에 있어 하청회사 사장은 삼성의 회장과 입장을 같이하게 된다.


하기는 자기가 삼성 회장이라도 되는 양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노동자도 없지는 않다.



잘나가는 여성과 못나가는 자신을 비교한다.


잘나가는 여성을 보며 보아라 여성의 지위가 남성보다 더 낫지 않은가.


자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비교해 보면 답은 나온다.


바로 그것이 한국에서의 남녀의 지위의 차이이기도 하다.


가장 못나가는 남자도 가장 잘나가는 여자와 자기를 비교하려 한다.


그리고 열등감을 갖는다. 어째서 자신은 저 여자보다도 못한가.


된장녀 어쩌고 하는 여성혐오의 근원이다.


자기는 못났는데 자기 잘난 여자들은 너무 잘났다. 끌어내리자.


저열한 거다. 저런 것들이 사내새끼들이라니.


가장 잘나가는 여자도 가장 잘 나가는 남자보다는 못하다.


한국사회 각부분에서 리더라 할 만한 사람들의 성비를 보라.


가장 못나가는 여성의 경우는 가장 못나가는 남성에 비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중간계층은 어떨까?


눈만 머리에 달렸다.


객관적이지 못하고 사실에만 집착하니 생기는 오류들이다.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