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 아니라 한 20%는 부족한 느낌? 영상은 거의 드마리스 급이고, 안무는 오히려 워너보다도 귀엽고. 원래 얘들이 귀여워서야? 춤이 그런 거야? 아니면 영상이 그 모양이라서인 건가?
미스터보다 강하다 해서 진짜 티저에 나온 동작들을 떠올렸다. 하긴 생각해 보지 노래 자체가 뮤지컬풍이다. 후반이 거의 뮤지컬을 연상케 한다. 뮤지컬에는 딱...? 하지만 뮤지컬치고도 심심한 저 안무는 도대체...????? 도대체 뭐가 강하다는 거야?
더구나 구하라는 아예 솔로파트도 없는 모양이다. 단지 떼창하고 안무할 때 센터에 서는 정도? 하긴 그것도 나름 대단한 것이긴 하지만. 구하라의 스타성을 이용한다는 것이니.
일단 니콜은 섹시했다. 니콜의 섹시함은 도발적인 섹시함이다. 한승연도 섹시했다. 한승연의 섹시함은 유혹적인 섹시함이다. 진짜 한승연의 황진이 컨셉을 보고 싶어진다. 박규리는 아름담고, 구하라는 귀엽고 예쁘고, 그러나 강지영이... 아직 너무 어릴까? 어쩐지 겉돈다는 느낌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드라마틱한 곡의 전개와 어울리는 블랙 카라에서 화이트 카라로 바뀌는 장면. 한결 화사해지면서 이제까지의 섹시함이 청순한 귀여움으로 바뀐다. 그 전환만큼은 성공적이었는데 과연 무대에서는 어떨까? 가장 기대되지 않는 부분이고,
역시 문제는 안무인데... 하아... 차라리 강하다 홍보나 하지 말지. 무대는 어떨지 모르지만 뮤직비디오만 놓고 보면 그냥 귀여웠다. 귀엽자는 안무. 작년 한승연이 보여준 지팡이춤이라도 보여줬으면...
아니 어쩌면 뮤직비디오 영상 탓인지도 모르겠다. 이게 거의 드마리스CF영상 이하라. 차라리 피자에땅CF가 그리울 정도이니 카라의 안무를 이정도밖에 보여주지 못하는 것인지도. 그렇게 믿고 싶지만.
확실히 이번에 공개된 티아라의 티저와 비교되는데, 티아라의 티저를 보니 확실히 강렬하더라. 임팩트도 있고. 단, 그놈의 기계음 떡칠은. 그것 하나는 카라가 항상 우위다. 그러나 프리티걸과 워너만도 못한 뮤직비디오라는 것은 정말이지 소속사의 기획력과 자금의 차이라 안 할 수 없다.
기대한 만큼 실망. 그러나 기대하지 않고 보았다면 좋았겠지. 강한 음악은 맞았는데 강한 안무란... 진짜 얘들이 너무 귀여워서일까? 안무를 소화하지 못한 것일까? 그도 아니면 이게 전부였던 것일까?
역시 컴백무대를 봐야 알겠다. 실망은 저만치 접어두고. 언플은 때로 이래서 오히려 독이 된다. 그나마의 언플에도. 앞으로 사흘 기다려 보지만. 아무튼 카라 그대로 귀엽기는 귀여웠다. 너무 귀여워 문제랄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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