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제는 황봉아, 노른자던가?
솔직히 말해 김구라가 아직도 이들과 관련해서 욕먹는 이유를 모르겠다. 나는 그 입장을 십분 이해하거든.
그렇지 않은가? 김구라가 지금 이미지가 좋은가? 과거의 인터넷 방송 이미지에다 막말방송 이미지로 인해 아마 국내 방송인 가운데 안티가 가장 많은 방송인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황봉알과 노숙자를 끌어들여? 그나마 그동안의 열심굽신질로 겨우 어느정도 이미지를 희석해 놓았는데 다시 인터넷 방송 시절의 이미지를 되살리자고?
더구나 이 인간들은 컨텐츠라는 게 없다. 시사대담을 들었던 당사자로서 말하는 거다. 진짜 컨텐츠 없다. 노숙자 이 인간은 홍석천 하던 방송에 출연해서 게이 어쩌고 들이대다가 홍석천과 친하던 김구라마저 당황케 하던 인간이었고, 황봉알은 방송 중에도 욕설 말고는 하는 게 없었다. 물론 욕 하나는 구수하게 잘했지만.
"황봉알씨가 더 심하게 욕하려는 걸 김구라씨가 말리더라구요. 그 순간 무척 고마웠어요."
누구더라? 누군가 방송 나와서 그 소리 하던데. 나도 기억한다. 혼자서 미친 척 욕질만 하다가 김구라한테 쿠사리듣던 것을. 무식한 것이 책도 안 읽고 신문도 안 본다고 아주 대놓고 까고 그랬다. 그만큼 욕 말고는 내용이 없는 인간이 황봉알이었다. 노숙자는 아예 개념이 없었고. 어쩌자고? 그런데 방송으로 끌어?
김구라 말마따니 서로 갈 길이 있는 것이다. 저들은 확실히 공중파와는 안 맞는다. 공중파에서 성공하자면 당시의 이미지는 모두 버려야 한다. 김구라와 어울려 당시 컨셉으로 나갔다가는 그냥 망한다. 그리고 저들 끌어주다가는 김구라도 망하고. 어쩔 수 없는 거다. 각자 갈 길 가는밖에.
아무튼 나 원 별... 김구라 싫다고 황봉알 노숙자 옹호하는 인간들도 다 있구나. 김구라 막말이 심하면 황봉알은 그 몇 배거든? 노숙자의 개념없음도 그 몇 배고. 경우가 없달까? 모른달까?
하긴 달리 생각하면 김구라 덕분에 이들이 산다고도 할 수 있겠다. 김구라가 모든 욕을 다 먹은 덕에 오히려 이들은 피해자인 양 동정까지 사고 있으니. 웃기지도 않게. 쯧.
'연예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는 흐뭇함이 대세... 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0) | 2009.08.30 |
---|---|
그동안 전혀 못 느끼고 있었는데... (0) | 2009.08.29 |
1등이 아니면 실패한 것인가? (0) | 2009.08.18 |
욱사마 이경규? - 이경규는 독선적인가? (0) | 2009.08.11 |
새삼스레 이경규론... (0) | 2009.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