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사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한 번에 짐을 다 쌀 수 없으니 매일 조금씩 싸느라 진짜 정신이 없다. 더구나 고양이 놈까지 도망치는 바람에 그것 때문에 또 한 바탕 난리였었고.
버릴 것들 내놓는 사이 나가서 안 돌아왔다. 그래서 며칠 문 열어놓고 자느라 감기에 걸렸다. 더럽게 춥더만. 그래도 어쩌는가. 고양이가 돌아오고 싶어도 문 닫혀 있으면 못 들어온다. 오늘 새벽 1시 30분 태연히 돌아와서 밥 쳐먹더라. 겨우 며칠만에 문 닫고 마저 잠.
계속 문 열고 지내려니 추워서 이불 속에 누워 꼼짝도 않게 된다. 짐싸는 것도 잠시 보류 중. 어제도 그래서 8시에 잠들어서 오늘 6시 다 되어 일어났는데,
역시 감기에는 자는 게 최고다. 많이 자니 조금은 나아진 것 같다.
쭈꾸미놈은 지금 아무렇지 않게 쳐자는 중. 얄미운데 밥이나 먹어야겠다. 너무 일찍 자서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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