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biskitop 시나몬 비스킷

까칠부 2020. 4. 13. 11:48

그냥 인터넷 쇼핑몰 검색하다가 찾은 과자. 주위에 커피 먹을 때마다 시나몬가루 타먹는 사람이 있어서 호기심에 사게 됐다. 그리고 첫인상,

 

"로투스잖아?"

 

시나몬향 과자인 만큼 첫맛은 로투스와 비슷하다. 다만 로투스보다 설탕이 덜 들어간 듯 심심하다 싶을 정도로 단 맛이 부족하다. 굳이 좋게 표현하자면 담백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설탕을 태워 캬라멜라이즈한 듯한 로투스의 강렬한 풍미에 비하면 손색이 많다. 로투스는 한 입 베어무는 순간 바로 커피가 떠오르는데 이건 일단 커피와 같이 먹어보고 괜찮구나 여기게 되는 정도다. 커피에 설탕을 많이 넣어 먹으면 더 어울릴까?

 

가격은 아마 800원부터 있는 모양이다. 비싼 건 1000원이 넘는 것도 있다. 한 박스에 과자 두 개 씩 소분한 봉지가 10개씩 들어 있다. 가격적인 면에서 꽤 장점이 있다. 더구나 단 것을 잘 못 먹는 내가 한 번에 한 박스를 다 먹을 뻔 했을 정도이니 단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제법 괜찮은 선택일 수 있겠다. 

 

점수를 주자면 5점 만점에 2.8점? 국적은 인도네시아. 제조사는 biskitop? 그다지 나쁘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