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역시 내 눈을 사로잡은 건 한승연... 아, 한승연에게 조금만 포커스를 맞췄어도 좋을 텐데. 오늘 의상의 승리자도 역시 한승연. 다만 이상하게 화면에는 잘 안 잡히는 것이...
검은색과 은색의 조화란 참 화려하고 멋지다. 은색이란 게 어쩐지 어두운 느낌이 있어서 검은 색과 만나면 뭐랄까 깊이가 있달까? 검은색 옷에는 은색 장식이 그래서 상식이다. 물론 나만의 주장.
가장 멋졌던 건 한승연. 바로 이런 걸 원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언제나 당당한 여신포스를 자랑하는 박규리. 다만 니콜에서 뭔가 알 수 없는 난해함이... 이번에는 니콜이 코디한테 돈을 빌린것일까?
참 의상들이 예쁘다. 지난 워너나 미스터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부분. 솔직히 워너와 미스터는 뭔가 좀 없어 보였거든. 그러나 이번 루팡에서는 의상들부터가 럭셔리하니 멋지다. 오늘 것은 기품까지 느껴지고 있었고- 특히 여신 박규리 - 세련되다거나 산뜻하다거나 시원하다거나. 무대야 뭐...
그나저나 조금 놀랐네. 점수가 티아라가 높길래 티아라가 받는 줄 알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카라... 카라도 헷갈린 모양이다. 잠시간의 침묵과 어설픈 대응. 박규리가 저리 벙쪄하는 것도 간만이다. 이건 뭐 거의 방송사고 수준이라... 덕분에 기뻐할 타이밍도 놓쳤다. 아무튼 1위를 축하하며...
역시 이렇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성장하는 모습에 몇 배의 기쁨이 있다. 당사자들이야 어떨지 몰라도 드라마가 있어야 감동도 더한 법. 멋진 무대, 멋진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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