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 의상이 좋았다...

흐음... 이건 좀 너무 심하지 않은가. 허벅지만 보인다. 짙은 색 짧은 의상과 긴 장화 사이로 하얀 허벅지가 눈에 자꾸 들어온다.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도 꽤 여성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고. 그러나...

 

배경이 참 없어보인다. 진짜 없어 보이는 휑한 무대다. 조명조차 정신이 없어 의상을 살리지 못하고 있고. 역시 엠카의 무대는 컴백 첫무대가 최고였던 듯. 당시의 은색 의상은 이제까지 가운데 베스트3 안에 든다.

 

아무튼 강지영은 코디가 안티구나. 강지영도 박규리과라 화장 짙게 하면 얼굴이 안 사는 타입이다. 클로즈업될 때마다 화장과 부대끼는 얼굴이 어색하기만 한게... 박규리는 그나마 자리를 잡았는데.

 

그리고 박규리 오늘 실수한 건가? 다행히 구하라가 나가떨어지지는 않은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멤버들 컨디션이 떨어져 보인다. 체력에 무리가 온 것인가? 여유를 두고 활동했으면 좋겠지만 또 아이돌이라는 게 한 철 장사이다 보니 그럴수도 없고...

 

단정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이 참 좋았다. 이번 루팡의 컨셉은 가히 카라의 승리라 할 만하다. 단정하고 깔끔하면서도 산뜻한 섹시함이라니. 무대가 좀 뭣스러웠지만... 엠카는 참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