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구하라의 눈물...

까칠부 2010. 4. 4. 00:10

문득 신경쓰였다. 요즘 부쩍 외롭다는 말이. 그리고 부쩍 눈물도 늘고...

 

내가 저런 경우에 대해 대충 아는 게 있기는 한데... 맞는가는 모르겠다. 혹시 체력적인 문제가 아닌가.

 

실제 그렇다. 몸에 문제가 있으면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약해지고 그만큼 예민해지고 민감해지며 감정적이 되기도 한다. 충동적이 되고 절제를 못하고.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맞는 말이다. 건강을 해치고 나면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피곤해진다. 정신이 피곤해지면 마음도 약해지고. 우울증 치료에 그래서 운동도 매우 중요한 한 방편으로 쓰인다.

 

그러고 보면 구하라가 요즘 스케줄이 장난이 아니니. 성인남자라도 그만한 스케줄 소화하려면 죽는다. 나도 요즘 잠시 바빴더니 앉아서 블로그질할 정신조차 없더라. 몸이 피곤하니 정말 아무것도 되는 게 없다.

 

아무래도 지금 구하라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이 아닐까. 어쩌면 상당히 심각할 수 있다. 스스로 눈물을 주체할 수 없다는 건. 그건 그 만큼 자기 감정조차 제대로 조절할 수 없을 정도로 풀어져 있다는 것이다. 감정을 조여 조절할 힘이 사라졌다는 것이니 곧 그만큼 약해져 있다는 뜻일 테고. 결코 좋지 않다.

 

다만 문제라면... 살 빠질까봐 운동을 않는다고? 그러나 이런 때는 역시 운동이 좋다. 운동이라는 게 근육만 만드는 게 아니라 뇌에도 활력을 주니까. 심장이 피를 뿜어내면 그 3할이 뇌로 간다. 그래서 치매예방에도... 아, 이건 너무 갔을까?

 

그리고 덧붙이자면 너무 강한 척 하는 것도 안 좋다. 누군가 마음껏 의지하고 응석을 부릴 수 있는 대상만 있어도 좋으련만. 가족이 멀리 있으니 남자친구라도 든든한 것으로 하나 사귀어야 할까? 흠... 이성친구란 동성친구나 동료, 가족과도 또 다르니까.

 

아무튼 택시를 보다 보니 너무 우는 것만 나와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애들 우는 거랑 여자 우는 거다. 사내자식들이야 울거나 말거나.

 

신경을 좀 써야겠다. DSP든 카라팬이든. 엉엉 우는 게 아닌 저런 식으로 우는 건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