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카라 - 드림콘서트를 보고...

까칠부 2010. 5. 31. 14:13

첫째 비단잉어 같다더니만 정작 스타일이 어색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지나치게 잘 어울렸달까? 특히 강지영의 흰 피부와 매우 궁합이 좋았다. 한승연이나 구하라, 박규리는 인상이 강한 편이라. 뭐랄까 수채화에 물을 뿌린 느낌이다. 물론 강지영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얘기다.

 

둘째 도대체 카메라를 뭐 그따위로 썼는가 모르겠다. 포인트를 못 잡겠다. 팬들이 찍은 직캠에서는 포인트가 보였다. 아, 이 부분을 잡아야겠구나. 이 부분을 살려야겠구나. 그런데 카메라가 이리저리 오가는 사이 당시 내가 유의해 보았던 부분들은 무의미한 클로즈없이나 객석화면에 그냥 녹아 사라져 버렸다. 그냥 카라구나 하는 느낌? 임팩트도 없고 느낌도 없고...

 

셋째 니콜은 다 좋은데 단 한 가지 허리가 약점이다. 정면에서 봤을 때 허리에 굴곡이 약하다. 그런데 허리를 그런 식으로 드러내 놓으면 허리만 길어 보이지 않는가. 통허리로 보인다. 니콜의 강점을 죽이는 코디다. 노출에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뭐 저런 식으로 노출을 시켰을까? 니콜에게 허리는 아닐텐데... 같이 허리를 노출시킨 한승연과 비교가 되었다. 코디가 니콜 안티?

 

결론은 팬캠이 훨씬 보기 좋았더라. 정신사납고 산만하고... 뭐 카라 부분만 봤다. 아마 그 시간대가 남자의 자격 하던 시간이었지? 내가 그걸 볼 수 있을 리 없다. 흐... 카라보다도 역시 남자의 자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