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혹 밀주 유튜버들을 보다 보면 당분이 부족한 원재료를 발효시킬 때 만들어질 술의 양을 늘리기 위해 설탕을 추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대부분 과일들이 생각보다 당분이 많지 않아서 필요한 양의 술을 만들려면 개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과일을 써야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당분이 많아서 충분하다 싶은 과일의 경우는 또 너무 비싸서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그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도 한다. 그러니까 적당히 원재료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도 최소한의 필요한 양을 만들기 위해 설탕은 어쩌면 개인이 술을 만들려 할 때 필수적일 수 있다. 물론 그다지 선호하는 방식은 아니다. 일단 설탕이 들어가면 그 만큼 맛과 향이 떨어진다. 특히 증류주라면 더욱. 문제는 그렇게 설탕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