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내가 별종인지도... 예전부터 그랬다. 내가 가장 듣기싫어하는 이야기가 연예인 사생활 얘기였다. 물론 다른 사람 사생활도 마찬가지다. 그런 건 좋아했다. 예를 들어 유현상이 17살에 가출해서 이미 라스트찬스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했다거나, 사계절 시절에 리더로부터 음악에 대해 배웠다거나, 최성수가 가리봉동 밤무.. 카테고리 없음 2009.11.09
리쌍 6집 - 길은 천재다! 농담 아니라 장기하와 윤도현이 피처링한 곡들... 난 장기하랑 윤도현이 쓴 노래인 줄 알았다. 어쩌면 분위기가... 그야말로 피처링하는 가수에 맞춰 곡을 쓴 느낌이다. 이러기도 쉽지 않을 텐데... 확실히 예능의 길과 음악인으로서의 길은 다른 듯. 그런데 문제는... 확 와닿는 게 없다. 참 그게 문제. .. 대중음악 2009.11.09
남자의 자격 - 오늘자 포인트... 1. OB와 YB로 나뉘었을 때 처음 몇 분간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세 사람이 멍때리고 있는 장면. 아무런 말도 행동도 없이도 웃길 수 있음을 알았다. 웃느라 쓰러졌다. 2. 마트에 갔다 오면서 이정진과 김성민이 유이 포스터를 얻으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헤프닝들. 유이의 포스터에 관심을 보이는 것부터 .. 남자의 자격 2009.11.08
노부나가의 야망 13 천도의 병신스러움... 내 이런 경우도 보는구나. 다테가로 하면서 기껏 혼슈를 거의 정복하고 미요시만 남은 상태에서 위임, 항복시킨 것까지는 좋았는데, 큐슈로 상륙하려니 쿠로요리 성에 무장을 모아야겠네? 그래서 쿠로요리 성에 무장 100명 집결. 그리고 수송할 무장이 없어서 후방에는 수십만이 대기. 즉 무장 100명에 .. 기타 2009.11.08
청춘불패 - 너무들 성급하다... 처음 남자의 자격도 그랬었다. 도대체 저게 뭐냐? 캐릭터가 없다. MC가 하는 게 없다... 심지어 이경규더러 한참 후배인 유재석을 본받으라는 진지한 충고마저 있었다. 그런데 지금 어떤가? 물론 남자의 자격이 동시간대 1위를 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그러나 1위를 하는 프로그램만이 가치가 있는 것은.. 연예일반 2009.11.07
청춘불패 - 아니 하라불패인가? 솔직히 첫부분의 전화통화... 스킵하려 했다. 역시 억지눈물짜기는 내 취향이 아니라... 그런데 그만 보면서 같이 눈물 글썽이고 말았네? 나도 어려서 할머니랑 같이 살았거든. 외할아버지께서 나 국민학교 때 돌아가셨다. 외삼촌도 집을 나가고 해서 어머니께서 외할머니 적적하지 마시라고 나더러 함.. 연예일반 2009.11.07
노부나가의 야망13 <천도> - 상상을 뛰어넘는 인공지능... 위임하기 전 병력이 190만이었다. 큐슈의 시마즈는 19만. 그런데 겨우 큐슈에 상륙하고 거점을 마련하더니만 그리로 무장 180명을 모아놓는다. 거점의 병력은 여러 차례의 삽질로 6만으로 줄어들었고. 수송을 않는다. 바로 뒤에 30만짜리 성 하나에 20만짜리 성 둘, 10만짜리 성 다섯이 있는데 모든 무장을 .. 기타 2009.11.05
강심장이야 말로 미디어법 안티...? 미디어법 옹호론자들은 그런다. 경쟁이 방송을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그러나 강심장은 보여준다. 경쟁이 얼마나 막장을 달리는가를. 내가 서세원의 토크박스도 보지 않은 이유가 그것이다. 경쟁을 하다 보니 더 독해야 하고, 더 자극적이어야 하고, 말도 안되는 것들이 소재가 되어 웃음거리가 .. 연예일반 2009.11.04
윤계상과 그들의 오만... 참 재미있다. "뭣도 모르면 주둥이 닥쳐라!" "모르는 주제에 떠들지 마라!" 이걸 대개 누가 쓰느냐면 권위주의자들이 쓴다. 바로 보수다. 그 가운데서도 꼴보수. 파시스트. 사람은 누구나 무지할 수 있다. 모든 것을 다 아는가? 아니다. 예를 들어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어느 논객의 경우 가끔 어처.. 문화사회 2009.11.03
남자의 자격에는 감정이 살아있다... 다시 복습을 했다. 나는 항상 남자의 자격은 한 번 보고 두 번 세 번 복습하곤 한다. 그동안의 방영분이 전부 파일로 떠져 DVD로 구워져 있다. 보아도 보아도 또 재미있는 것은 남자의 자격 뿐이리라. 아무튼 다시 보면서 다시 한 번 감동을 느꼈다. 그러면서 깨달았다. 그 감동의 정체를. 물론 하늘을 난.. 남자의 자격 2009.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