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밴드 - 아마추어적인 열정과 여유가 좋았다! 내내 웃음이 입가를 떠나지 않았다. 왁자하게 웃는 그런 웃음이 아니었다. 짓궂게 혹은 통쾌하게 그렇게 웃는 웃음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즐거워서. 흐뭇해서. 행복해서. 음악이란 이렇게 즐거운 것이었구나. 밴드란 이렇게 행복한 것이었구나. 처음에는 조금 긴장도 했었다. "남의 곡을 카피만 하는 .. TOP밴드 2011.06.12
남자의 자격 - 성장형 버라이어티... 이경규가 담배를 끊었더니만 이제는 이윤석과 김국진까지 담배를 끊으려는 모양이다. 심지어 폼이 안 난다며 담배를 고집하던 김태원마저 초여름까지는 담배를 끊는다 하니. 역시 폐암편이 효과가 있었던 것일까? 재작년 금연편에서는 끝내 실패했던 금연이 이제 다시 현실화되고 있다. 하긴 김태원.. 남자의 자격 2011.02.06
천하무적야구단 - 재미있다! 처음 페인트칠하고 할 때는 이게 뭔가 싶었다. 내가 저 사람들 노는 것까지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가? 아마 역시 아직까지는 천하무적야구단에 깊이 몰입해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멤버들의 캐릭터나 관계 등에 동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그런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까지 공감하지 못하는 .. 예능 2010.11.28
남자의 자격 - 초심은 순수다, 순수는 아름답다! 물론 그렇게 크게 웃긴 것은 없었다. 하지만 내내 입가에서 떠나지 않는 미소라는 것은... 항상 그렇다. 뭐든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란 항상 아름답다. 좋아서 하고 즐거워서 하고... 솔직히 개그콘서트보다는 인디영화 쪽이 더 관심이 갔다. 흥미로웠고. 재미있었고. 장소 하나 섭외하는데.. 남자의 자격 2010.10.03
남자의 자격 vs 슈퍼스타K... 확실히 비교가 된다. 그렇지 않아도 비슷한 시기 방영된 터에, 더구나 같은 음악을 소재로 하고 있다 보니. 무엇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나 다르다. 다만 무엇이 다른가까지는 잘 보이지 않는 게 아닐까. 간단히 슈퍼스타K는 프로를 뽑는 오디션이다. 반면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은 아마추어가 .. 남자의 자격 2010.09.15
무한도전 - 프로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마추어도 아니고... 아마추어란 자기만족이다. 프로란 책임이다. 아마추어란 자기가 만족하고자 하는 것이며, 프로란 자기가 내건 이름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다. 아마추어는 즐기고자 하는 것이고 프로란 자기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자 하는 것일 테고. 김태호PD의 글에 따르면 원래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의 컨셉.. 연예일반 2010.08.29
남자의 자격 - 배움은 인간의 본능이다! 요즘 자격증 학원 같은 데 가 보면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아주 힘든 건 무리고 가능한 것이면 희끗한 머리를 염색으로 감춘 젊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눈을 반짝이며 강의를 듣고 실습을 하는 것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물론 쉽지는 않다. 간단한 내용에도 이해가 되지 .. 남자의 자격 2010.05.16
오로지 재미만이 있을 뿐이다. 양혜왕이 맹자에게 물었다. "선생께서 만드신 프로그램에는 어떤 교훈과 어떤 완성도에서의 절묘함이 있습니까?" 그러자 맹자가 화를 내며 말했다. "어찌 텔레비전을 보시면서 교훈과 완성도를 따지십니까? 오로지 재미만이 있을 뿐입니다." 반드시 텔레비전 프로그램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게임.. 연예일반 20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