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밤마다 - 매력적인 문분홍여사... 어제 게스트가 박준금씨였구나. 몰랐네. 워낙 그런 걸 일일이 챙겨 알아보는 타입이 아니라. 재미있었다. 뒤늦게 보았는데. 원래 저런 성격이었구나. 조근조근하니 자기자랑 할 것 다 하고, 독설 할 것 다 하고, 문득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했던 유지인씨를 떠올리게 한다. 유쾌하고 명랑하고 스스.. 예능 2011.02.08
밤이면밤마다 - 정선희, 그리고 사람의 거리... 원래 사람 사이에도 어쩐지 하기가 꺼려지는 말이라는 게 존재한다. 서로 건드리기 예민한 이야기들. 예를 들어 영웅호걸이나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의 이별 이야기를 가지고 웃음소재로 삼지만, 사실 현실에서 누구 헤어지고 한 이야기 가지고 함부로 떠들고 하지는 않지 않은가. 어쩐지 물어봐도 상.. 예능 2011.01.18
군필버라이어티 명 받았습니다 천하무적야구단을 시청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폐지한 것은 알겠는데... 그런데 왜 하필 이거였을까? 어느 정도는 시청층이 있겠다. 나름 감동코드도 있고 다큐스러운 것도 있고, 하지만 그러기에는 또 하필 김구라와 탁재훈이라는 거지. 이수근이 과연 이 둘을 끌고갈까도 문제고, 그렇다고 김구라나 .. 예능 2011.01.01
밤이면밤마다 - 김태원의 토크가 감동을 주는 이유... 본인의 말대로 김억삼이라. 억 마디 하면 세 마디가 진짜인가? "그 낙에 사는 사람인데..." 이제는 아예 대놓고 뻥을 치며 그것을 즐기고 있다. 과연 저것이 사실일까? 아니면 구라일까? 때로 앞뒤가 안 맞는 때도 있고, 고증이 엉망인 때도 있고, 자기가 했던 말인데 전혀 달리 말하는 경우도 있고, 하지.. 예능 2010.12.28
천하무적야구단 - 드라마가 완성되다! 참 그린 것 같지 않은가? 어디 만화에서 본 것 같다. 한정된 선수자원에, 마침내 경기가 계속되는 동안 부상자가 속출하고, 선수자원도 바닥나고, 유격수가 공을 잡아도 1루에 던지지 못하고, 타자는 공을 쳐도 1루까지 뛰는 자체가 문제고, 그러나 그래도 여전히 최선을 다한다... 예능이라기에도 이렇.. 예능 2010.12.26
뜨거운 형제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시답잖음... 개인적으로 영웅호걸의 가장 반대편에 위치한 예능이 뜨거운 형제들이 아닐까 한다. 그만큼 닮았다. 그래서 그 차이가 극단적이다. 여자들 모여 노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 그리고 남자들 모여 노는 것에 대한 이미지가 있다. 여자들 모여 그러고 놀면 아기자기하고 정겹다. 남자들 그러고 놀고 있으.. 예능 2010.11.08
뜨거운 형제들 - 표류하는 형제들... 난해하다. 과연 의도하는 바가 무엇일까? 아방가르드인가? 아니면 쿠소인가? 그도 아니면 그냥 망작인가? 기력왕을 뽑는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산삼 사러 가는 것만 거의 절반. 그리고 장어 먹기까지가 3분의 2. 기력왕을 뽑는 것은 거의 마지막 짜투리. 산삼을 사러 갔으면 사 가지고 오던가. 아니면 .. 예능 2010.10.25
뜨거운 형제들 - 역사가 있고 드라마가 있다! 재미있었다. 언론기사를 보고 보았다. 워낙 실망이 커서 다시는 보지 않으려 했는데 이건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가끔 이 포맷으로 나가도 좋지 않을까? 그러고 보면 탁재훈, 김구라, 박명수의 과두체제는 뜨거운 형제들만의 강점이며 족쇄이기도 했었다.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을 모아 나라를 세우고, .. 예능 2010.10.18
뜨거운 형제들 - 집 떠나면 개고생이다! 순전히 아바타 나오지 않는다는 소리 때문에 봤다. 안 나오지는 않더만. "육회만 먹여준다고 그래!" "육회 내놓으라고 해!" 아무튼 과연 사건만 제대로 일어나도 이렇게 이야기가 만들어지는구나. 어차피 캐릭터는 이미 분명해진 터다. 관계도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다. 중요한 건 어떤 사건인가. 움직.. 예능 2010.09.13
뜨거운 형제들 - 아날로그 버라이어티... 참 그립다. 언제적이냐? 저런 세트 갖춰놓고 뻔한 설정에 콩트를 하던 것이. 대충 꾸며놓으면 거기가 바다였다. 대충 갖춰 놓으면 거기가 산이었다. 사막이었고 초원이었고. 세트로 만들어진 기차와 세트로 만들어 놓은 바닷가와 그 위에서 펼쳐지는 가상의 상황극들. 상황극이라기보다는 꽁트다. 단.. 연예일반 20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