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 대미를 맞으며, 앞으로 주어진 과제... 미술관에 가면 도슨트라고 관람객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사람들이 있다. 연주회 등을 찾아가도 공연할 작품이나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가 담긴 팜플렛을 챙기는 것은 기본이다.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은 어떤 음악인가? 아니면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은? 하지만 그보다 더 유명한 것은 베.. 예능 2011.06.04
서사와 묘사... 언어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 하나는 보고, 다른 하나는 명령이다. 그리고 보고에는 서사와 묘사가 있는데 사건을 중심으로 보는가, 아니면 상황을 중심으로 보는가. 이를테면 어떤 남자가 있는데 이러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어떤 여자를 유혹해 호텔로 데려갔다더라. 서사다. 반면 남자가 여자를 유.. 연예일반 2010.12.16
플레이걸즈 스쿨을 보며 - 청춘불패와 아이돌의 예능감... 확실히 아이돌끼리 붙여 놓으면 참 잘 논다. 예능감 이전에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며 잘 논다. 그런데 왜 다른 예능에만 나가면 그리 병풍일까? 하긴 모든 사람이 그렇다. 항상 사람이 재미있을수는 없다. 언제인가, 어떤 상황인가, 그리고 무엇보다 누구와 함께 있는가. 서로 마음이 놓이는 사람이 있으.. 연예일반 2010.08.18
영웅호걸 - 정말 기대 이상이다! 처음 영웅호걸에 대해 들었을 때 뭐 이런 막장이 다 있는가 싶었다. 출연하기로 되어 있던 니콜이 걱정되었다. 아무리 인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연예인에게, 그것도 연예인에게 그 인기도를 측정해서 서열을 정하고 팀을 나누어 게임을 하겠다니. 하지만 지금 나는 그 영웅호걸을 보며 전혀 부담없.. 연예일반 2010.08.02
청춘불패 - 고쳐쓰기가 새로쓰기보다 더 힘들다! 글 쓰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이다. 그런데 그거 교정 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2시간이다. 글 쓰는 거야 대충 아무렇게나 휘릭 갈겨쓰면 그만이다. 그러나 고쳐쓰는 건 기존의 완성된 글 안에서 그것을 살려가며 고쳐써야 한다. 앞뒤 맥락을 살피고 문장의 연결도 고려하고, 차라리 새로 쓴다. 다만 새로 .. 연예일반 2010.06.26
스토리텔링 - 아이디어란 아무라도 가지고 있다! 업계에 회자되는 이야기가 있다. "아이디어는 어디에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같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사람이 최소 10명은 된다." "아이디어가 없어서 못 만드는 건 없다." 이경규도 남자의 자격에서 그 말을 하고 있었지. "방송에서 안 해 본 게 뭐가 있겠습니까?" 생각해 보면 만화든 게임이든 소.. 연예일반 2010.05.22
구하라의 위엄... 원래는 언어유희라 불렀다. 아마 국어시간에 배웠을 것이다. 다른 말로 말장난이다. 그것이 퀴즈형식을 띄면서 넌센스퀴즈라는 말이 나왔다. 여기거 확장된 말이 넌센스개그다. 그런데 이제 그런 형식의 개그를 가지고 유치개그라 한다. 구하라에 의해서. 아예 단어하나가 구하라로 인해 새로이 정의.. 연예일반 2010.04.07
청춘불패 - 도대체 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가? 사실 내가 청춘불패에 대해 느끼는 불만은 한 가지다. 많이도 아니다. 과연 청춘불패가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가. 청춘불패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 들려주고자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물론 안다. 아이돌농촌체험버라이어티. 그러나 그건 스토리다. 내가 묻고 싶은 것은 텔링이다. 과연 그 스토리를 .. 연예일반 201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