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트 -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마침내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총 24부작, 그러나 시청율 저조로 4부가 빠지며 20회로 단축 조기종영되고 말았다. 유민기의 어머니 유정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고, 더욱 극단을 치닫던 장일준과 조소희의 관계가 회복되며 대선에서의 승리로 마침내 장일준이 드디어 그렇게 소망하던 대통려의 .. 드라마 2011.02.25
프레지던트 - 명품정치드라마는 막장치정드라마로 마무리되려는가? 아쉽다. 장일준(최수종 분)이 말하는 권력의지의 첨예함이 좋았다. 권력을 둘러싸고 엇갈리는 수많은 탐욕과 갈등과 이상들의 치열함이 좋았다. 이것이 정치구나. 이것이 권력이구나. 선거로구나. 오랜만에 제대로 된 정치드라마를 볼 수 있겠구나. 그래서 프레지던트를 시작부터 지금까지 단 한 회도.. 드라마 2011.02.24
프레지던트 - 정치란 권력이다! 정치는 권력이다. 그리고 권력은 모든 것을 수단화하는 것이다.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도. 권력이란 힘이다. 그리고 그 힘은 대상을 수단화함으로써 발생한다. 자기를 수단화하고, 가족을 수단화하고, 친구를 수단화하고, 동지를 수단화하고, 원래 권력을 놓게 되는 많은 경우가 가족을 놓지 못해서다. .. 드라마 2011.02.17
프레지던트 - 문득 떠오르는 오마쥬... "연설문을 보지 않고 옆길로 새실까봐 조마조마하네..." 그런 대통령후보가 있었다. "말 한 마디 잘못해면 몇 십만 표가 훅 날라가는데..." 항상 말이 문제가 되었다. 많은 한국인은 워낙 국어시간에 그렇게 배워서인지 문장 하나 단어 하나 이상은 이해할 능력도 없고 굳이 이해하려고도 않는다. 오죽하.. 드라마 2011.02.11
프레지던트 - 산천어는 계곡에만 산다... 신희주의 절망을 이해한다. 많은 사람들이 꿈꾼다. 정의를. 공정함을. 당당함을. 그리고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고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를. 그것을 바라고 아마 많이들 정치에 입문하고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내가 "프레지던트"라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다. "그분이 다 해주실.. 드라마 2011.02.10
프레지던트 - 위험한 조소희... "난 저 사람을 믿지 않아요. 정치파트너로서 필요할 뿐이지." "정치파트너로서 본다면 부부라는 감정은 거추장스러울 뿐이에요." "이곳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권력이라는 생물이에요." "하찮은 인간의 감정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밟고 지나가는 아주 에로틱한 괴물" "나는 그 권.. 드라마 2011.01.28
프레지던트 - 두 가지 정치...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건 피투성이 혈전입니다!" "매너와 룰을 지켜가면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운동경기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깨끗하고 고상한 정치는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대통령과 후보님께서 고고하게 폼잡고 있는 동안 밑에 있는 저희들은 손에 피를 묻히고 싸워.. 드라마 2011.01.27
프레지던트 - 신희주의 눈물... "정치라는 게, 선거라는 게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군요..." 장일준과 단일화 협상을 끝내고 그 시점으로 잡은 충청권에서의 승리를 위해 박을섭과 손을 잡기로 결심했을 때, 그녀는 경쟁자인 김경모와 장일준마저도 인정했을 정도로 한 점 티끌없이 맑고 깨끗한 깊은 산속 계곡의 얼음만큼이나 올바랐.. 드라마 2011.01.21
프레지던트 - 한국사회의 고질병, 온정주의... 내가 한국 드라마 싫어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하긴 어디는 안 그렇겠냐만. 한국사회가 왜 이 모양인가? "윤성구와 내가 어떤 시간을 함께 지나왔는 지 알아?" 그게 뭔 상관인가? 이미 일은 저질러졌고 그로 인해 당장 모시는 후보가 위기에 빠졌다. 후보 보좌관으로서의 공적인 책임이 우선인가? 윤.. 드라마 2011.01.19
프레지던트 - 정치란 더럽다! 정치란 더럽다. 고금동서의 진리다. 과연 착하고 깨끗하기만 한 사람이 정치라는 걸 할 수 있을까? 결국 정치란 상대를 이기고자 하는 것인다. 모두가 권력을 바란다면 바로 나, 혹은 우리가 그 권력을 독차지하자는 것일 텐데. 김경모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적진에서 매수하여 배신자를 만.. 드라마 201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