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 감없는 어색함마저도 웃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건... "오늘 빨래 하는 날이네?" "빨래하는 날인데 녹화 왔어!" "빨리 돌아가서 빨래해야 하는데!" "온통 빨래 생각밖에 없어요." "세제를 뭘 쓸까..." "난 너 빨래하는 날밖에 몰라!" 빨래 이야기를 이렇게 살리나? 정아를 빨래를 가지고 놀리는 것을 두고 아주 이른 새벽에 방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 나나는 집.. 연예일반 2010.07.15
라디오스타 - 박가희의 눈물... 순간 설마 진짜 눈물을 흘리나 했었다. 김구라가 제대로 짚더라. "군대 고참 가운데 그렇게 괴롭히고는 주말마더 교회 가서 기도하는 사람 있더라." 뭐냐면 소심한 완벽주의자다. 완벽주의자라 해야 할까? 원칙주의자라 해야 옳을 것이다. 한 마디로 타고난 리더다. 차라리 낙천적이라서 권리를 먼저 .. 연예일반 2010.07.08
무릎팍 도사와 장윤정 - 사람들은 진실을 바라는 게 아니다! 사실 진실이라는 게 그렇게 무겁다. 사실을 가지고서 이야기한다는 게 그렇게 무섭고 부담스럽다. 사람들이 어떤 소재, 혹은 주제를 가지고 떠드는 것이 단지 진실을 바래서는 아니다. 소설을 쓰고 하는 것이 진실을 추구하기 위한 것은 아니듯 말이다. 뭐냐면 그냥 유희다. 놀이. 그러기를 바라는 것.. 문화사회 2010.07.01
라디오스타 - 단지 게스트는 먹이일 뿐... 정아는 공자가 되었다. 나나는 생각없는 방송초짜가 되었다. 가희는 조는 것으로 약점을 잡히고, 손담비는 김구라가 수호천사가 되어준다. 라디오스타의 강점이다. 서로 다른 개성들이다.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 그렇기 때문에 게스트는 항상 전방위적으로 그 다양한 게스트로부터 두들겨맞.. 연예일반 2010.07.01
무릎팍도사 - 연예인이란 유리화장실과 같다! 솔직히 처음부터는 못봤다. 내가 무릎팍도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나는 오로지 라디오스타만 본다. 그래서 조금 여유를 두고 TV를 튼다는 것이 가끔 무릎팍도사와 겹친다. 이번에도 그런 경우였다. 웃었다. 그리고 조금 씁쓸했다. 화장실에 볼 일을 보러 들어갔는데 밖에서 자꾸 귀를 기울이더라는.. 연예일반 2010.07.01
라디오스타 - 이런 게 라디오스타다! 참 간만에 재미있는 게스트 나왔다. 예능감 있다고 깝치지도 않고, 뭐라도 해보려 오버하지도 않고, 그야말로 솔직담백한... 유오성이 이렇게 매력적인 사람이었던가. 그동안의 이미지라는 것이 있어서인지 솔직히 좀 깼다. 마치 아이같이 순수하고, 어디 무인도에서 살다 나온 사람마냥 백지스럽다. .. 연예일반 2010.05.20
라디오스타 - 묘한 느낌이네... 확실히 클래스는 클래스라는 것일까? 그동안 라디오스타를 보면 물고 물리고, 물어뜯고 뜯기고, 뭐랄까 일방적인 관계만이 존재했었다. 그만큼 네 명의 MC의 개성이 강하고, 그 팀웤 또한 좋았기에. 그런데 이건 마치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양 딱딱 아귀가 맞아 떨어진다. 공격하는 것 같지도 않고, 공.. 연예일반 201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