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

한국 대중의 수준 - 음악이란 개발의 편자, 돼지목의 진주...

까칠부 2010. 8. 4. 18:17

타블로가 음악적으로 성공한 이유가 오로지 학력 때문이란다. 스탠포드에서 석사까지 받은 학력 때문에 타블로의 음악이 그리 팔렸던 것이라고.

 

김C의 새 음반이 성공한 이유에 대해서도 오로지 1박 2일 때문이라고 한다. 1박 2일에 출연했으니 뜬 거지 아니었으면 망했을 것이라고.

 

많은 경우 말한다. 연예인에게 중요한 것은 이미지라고. 가수에게도 중요한 것은 이미지관리라고. 이미지로 먹고 사는 것이 연예인이고 가수라고.

 

즉, 한국 대중은 음악을 듣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국에서 음악인이 대중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그의 음악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것이다. 학력과 예능과 무엇보다 이미지...

 

웃기는 건 그런 주제에 뭔 가창력 어쩌고, 표절 어쩌고. 하긴 그것도 이미지일까? 가끔 어떤 사람들 하는 소리 듣고 있자면 과연 한국 대중에 음악이란 가치가 있을까. 저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저 웃을 뿐. 바닥을 드러내는 소리들이라는 것이다. 저 말들이 사실이라면 한국 대중의 - 한국사회의 바닥이 고스란히 드러나 보이는 소리일 테고.

 

뭐라 말을 해야 할 지... 할 말을 잃는다. 날도 더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