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부활 - 사랑해서 사랑해서, 음악창고 라이브...

까칠부 2010. 9. 9. 07:31

음원으로 들으면서 생각했다.

 

"기타가 두 대인가?"

 

하긴 남격밴드에서도 기타는 둘이었다. 하나치고는 조금 넘치는 게 있었다.

 

문제는 부활에는 기타가 한 명 뿐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기타가 간결해지고 음원이는 없던 김태원의 백보컬이 들어갔다. 이거 괜찮다.

 

음원이 보다 멜로디컬하다면 라이브는 보다 질주감이 있었다. 특히 후렴구에서 김태원의 백보컬에 이어 들려오는 베이스의 울림은...

 

듣기에 화려하기로는 음원버전이지만 역시 현장감은 라이브버전이 아닐까.

 

그러고 보니 라이브에서는 키보드도 없이 하는 것 같던데.

 

키보드 없는 부활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 키보드의 재영입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지만 또 키보드 없이 들려주는 사운드란 그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

 

음악창고가 꽤 괜찮은 프로그램이다. 어제 처음 봤는데.

 

그러나 자주는 보지 못한다. 밤 늦게는 할 일이 많다. 분주하다.

 

다음 뮤직뱅크를... 아, 뮤직뱅크는 핸드싱크겠지? 젠장.

 

이래서 라이브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음악을 들어야 하는 거다. 아깝다.

 

 

아, 그러고 보니 부활 후속곡이 동화라는데...

 

아마 밀릴 것 같다. 화제성에서도. 나도 별 관심이 없다. 미안.

 

사랑해서 사랑해서가 꽤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