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수군거리고 있다.
"걔가 도둑놈일 거야!"
그러자 누군가 나서서 말한다.
"걔 아니거든?"
그러니까 수군거리던 인간들이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며 윽박지른다.
"너 때문에 오히려 소문이 커지잖아?"
어차피 소문은 퍼지고 있었던 거다. 아예 확신을 해가며 책임운운 하고 있었던 터였다. 단지 그에 대해,
"아니거든? 말하지 말아줄래?"
그러면 누가 일을 키웠는가? 누가 문제를 키웠는가?
첫째는 남의 미니홈피 가서 개인적으로 쓴 글 가지고 기사로 옮겨적은 수산업 기자들이고,
둘째는 거기에 부화뇌동해서 자신들의 악의를 전가하려 드는 무책임한 네티즌이다.
과연 정가은 아니었으면 소문이 안 퍼졌을까? 기사 지워진다고 그것으로 끝났을까?
그야말로 전가다. 누구 잘못인가? 누구 책임인가? 누구 책임이 더 큰가?
지들이 다 해놓고서는 말린 사람 더러 네가 말려서 일이 더 커졌다. 그러면 마음이 편하나?
하여튼 뭔 일 나면 이 지랄들이다.
변호할 수 있지. 옹호할 수 있지. 감쌀 수 있지.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더 커졌다.
묻는 거다. 그러면 그게 누구 책임인가?
하여튼 이놈이나 저놈이나...
말하지만 퍼뜨린 놈이 잘못한 거다. 그걸 퍼뜨린 인간들이 문제인 거다. 말린 사람이 아니라.
더구나 어차피 유죄로 낙인찍은 인간들이 이제 와서 정가은 탓하기는.
좀 맹하기는 하지만 언니동생하는 사이로 그 정도도 못하는가.
더불어 보아하니 해당인과 그 루머를 직접 언급한 것도 아니다.
누구누구에게 안 좋은 루머가 있다. 그걸 누가 굳이 결부지었을까?
세상에 만만한 게 연예인이에요. 아주 우스워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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