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무한도전 - 음...

까칠부 2010. 11. 28. 07:24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 이런 것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어야 한단 말이지? 물론 깨알같은 재미가 있기는 했지만 굳이 그것을 무한도전을 통해 즐겼어야 했는가.

 

솔직히 지겨웠다. 매번 반복되는 패턴에, 철저히 시청자를 구경꾼으로 만들어버리는 포맷이. 일단 나는 무한도전 달력을 살 생각이 없다. 달력 특집이 끝나기를 기다려야 할까?

 

노련한 웃음이 있었다. 하지만 정작 내가 무한도전을 통해 구하고자 한 재미는 없었다. 여전히 재미있었지만 그러나 그것이 무한도전이어야 할 필요는 없었다.

 

나는 단지 예능을 좋아할 뿐이다. 재미있는 예능을 좋아해 즐겨 볼 뿐이다. 깨닫는다. 나는 무한도전을 좋아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이 나와 무한도전의 거리다. 그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