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백점만점 - 산만하다...

까칠부 2011. 1. 29. 18:14

그나마 김주리도 조만간 빠지게 될 것 같구나. 라인도 없고... 아, 민호도 오늘은 안 보이네? 뭔가 어수선하게 웃기기는 하는데 이게 지금 뭐 하자는 것인지. 갈수록 자기만의 색깔을 지워가는 느낌이다. 정돈된 느낌 없이 그냥 웃기자. 막상 보고 있는 사이 이 프로그램 정체성이 무언가?

 

압권은 마지막 웃음참기. 지금 보다가 말았는데 이게 지금 "뜨거운 형제들"이지? 박명수 나오고, 토니 안 나오고, 쌈디 나오고, 그러고 보면 이런 콩트를 활용한 사황극 할 때가 뜨거운 형제들도 가장 재미있었는데. 도대체 뭐하는가 싶어 우습다기보다는 민망하기도 했다. 하긴 요즘 뜨거운 형제들에서 이런 것 안하긴 한다.

 

다음주부터는 그냥 제끼는 게 좋을 듯. 박규리 나온대서 보고는 있는데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다. 시청율 떨어지니 제작비가 깎였나? 어정쩡하게 남은 고정에 초기컨셉은 어디로 갔는지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고, 그렇다고 뭔가 새로운 기대할만한 게 있는가. 재미도 없고 기대도 없고. 바이~! 시간이 아깝다는 걸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