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지금 상황이 임재범이 가장 싫어하는 상황이다.
이제는 가장이고 아빠이기도 하니까 글쎄...
하지만 이러다 또 훌쩍 산으로 들어가 버리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참 예민한 사람이다. 섬세하고. 딱 아티스트라고나 할까?
전성기에 대박 터뜨리고 했으면 커트 코베인 짝 났을도 모른다.
인생이 락커.
그 짧은 무대를 위해 내내 세 시간도 못 잤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몰아세우며 싸우는 그 치열함은 천생 아티스트.
그런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관객은 즐기지만 임재범은 싸운다.
아주 사나운 짐승이다. 성에 안 차면 자신마저 물어뜯을.
뒤늦게나마 화제의 중시에 선 것이 반가우면서도 아무튼 불안한 이유.
산으로 들어가지 마쇼.
그 나이에는 뼈에 바람 듬.
감시 잘 할 일이다. 입산금지령이라도 내려야 할 지도.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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