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하면 쓰레기라는 말 자체를 싫어하는데,
내가 유일하게 쓰레기취급하며 무시하는 것이 바로 저것이다.
기사든 블로그든 상관없다.
결국에 하는 말이란,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듣고 싶은 것이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어떤 이유에서 어떤 근거로 어떤 논리로 그런 결론을 내린 것인가.
그러나 하는 소리란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쓰이기 시작한 말이 "네티즌"
아주 만병통치약이다.
네티즌이... 혹은 대중이...
그래놓고서는 결국 아니다 싶으면 또다시 대중 속으로 도망쳐 버리고.
책임이 없다. 자기 글에 대한.
블로거야 어차피 개인이니까 상관없더라도 그것도 언론사 기자라는 사람들이.
남이 한 말을 그대로 옮겨 적으면서,
"사람들이 이렇게 말을 하더라."
기자 아무나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자기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어떤 평가를 듣더라도 자기 이야기를 썼으면 좋겠다.
그것이 기본일 것이다.
하지만 쉽지는 않겠지.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낸다는 것은.
인터넷이란 또한 잔혹한 정글일 테니까.
저런 기사는 제밝 읽지 않았으면.
언제부터인가 인터넷 기사를 클릭 않게 된 이유일 것이다.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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