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임재범에 대한 우려...

까칠부 2011. 5. 11. 00:10

딱 지금 상황이 임재범이 가장 싫어하는 상황이다.

 

이제는 가장이고 아빠이기도 하니까 글쎄...

 

하지만 이러다 또 훌쩍 산으로 들어가 버리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참 예민한 사람이다. 섬세하고. 딱 아티스트라고나 할까?

 

전성기에 대박 터뜨리고 했으면 커트 코베인 짝 났을도 모른다.

 

인생이 락커.

 

그 짧은 무대를 위해 내내 세 시간도 못 잤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몰아세우며 싸우는 그 치열함은 천생 아티스트.

 

그런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관객은 즐기지만 임재범은 싸운다.

 

아주 사나운 짐승이다. 성에 안 차면 자신마저 물어뜯을.

 

뒤늦게나마 화제의 중시에 선 것이 반가우면서도 아무튼 불안한 이유.

 

산으로 들어가지 마쇼.

 

그 나이에는 뼈에 바람 듬.

 

감시 잘 할 일이다. 입산금지령이라도 내려야 할 지도.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