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게임시나리오 작접이나 게임디자인에 대한 이론을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그것일 게다. 가위바위보의 법칙. 상성의 법칙이라고도 한다.
가위는 보를 이긴다. 보는 바위를 이긴다. 바위는 가위를 이긴다. 그러한 상성 가운데 선택하고 전략을 짜는 것이다. 보를 가위로 상대하기 위해서. 바위를 가지고 보를 피하기 위해서.
다만 노홍철이 하는 식으로 하면 곤란하다. 그건 반칙이다. 반칙은 게임의 룰을 깬다. 룰을 깨고 나면 더 이상 그것은 게임이 아니게 된다. 결국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갔지만.
때로 무한도전을 보기가 불편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너무 재미있다. 재미있다는 것을 안다. 재미있으려 한다. 리얼리티가 지나쳐 작위로 보이기까지 한다.
뭔가 어수선하고. 하지만 오히려 서바이벌 특집보다는 재미있었다. 이런 게 바로 게임인 것이다. 현역이라면 한 번 온라인 게임으로 구상해 보련만.
요즘 좀 무한도전에 대해 시들하기는 하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확실히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넥슨에서 만들면 좋을까? 흠... 아무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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