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저씨들 직장인밴드라 생각했다. 그런데 의외로 EP를 내놓은 게 있네?
이거 진짜다. 우울하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 투박하지만 촘촘이 채워진 연주가 내내 귀를 즐겁게 한다.
상당히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느낌이다. 조금 지루한 듯하지만 대신 편안하게 듣게 만드는 힘이 있다.
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음반. 놀라움은 없지만 진정이 있다.
역시 TOP밴드에서 보여준 실력이 그냥은 아니었다. 이러니 부인이 싫어하지. 보통 노력이 아닌데.
아저씨들 파이팅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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