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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얼른 섹시해져야 할 텐데...

까칠부 2012. 6. 15. 18:38

메인에 조회수와 추천수 보니까 놀랍네. 여름도 오고 노출의 계절이고 나도 얼른 저리 섹시해져야 할 텐데...

 

하지만 섹시해지자고 헐벗기에는 워낙 뼈대있는 집안 자식이라. 누구 욕해가며 인기끈다는 건 내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다. 그래도 부럽기는 하다. 저렇게 써야 사람들이 좋아한다.


인터넷의 속성이다. 아니 인간의 속성이다. 칭찬하기는 어려워도 욕하기는 쉽다. 남 욕하고 나면 내가 어쩐지 더 대단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봐야 별 것 아닌데. 지금 이것처럼.


그래서 내가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잘 안 읽는 것일 테지만. 욕이란 독이다. 비난이란 그 독을 머금는 것이다. 그래도 이익이 있다면. 그게 바로 또한 자본주의이며 자유주의다.


아직 손가락이 아프다. 배고프다. 쓰고 싶은 게 있는데... 잠이나 잘까? 피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