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윤서인이야 말로 생각없음 그 자체다.
윤서인에게 그 만화의 내용을 가지고 비판하면 바로 돌아오는 말이 있다.
"웃자고 그린 만화에 죽자고 달려든다."
그냥 자기딴에는 재치라고 생각하고 그린다.
그게 재미있다고. 우습다고. 유머라고.
그리고 자기가 굉장히 생각이 많고 올곧다 생각한다.
가장 재미있었던 게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고기 적게 먹자면서,
정작 식당 가서는 마블링 찾고 있던 것.
마블링이 어떻게 만들어질까?
내가 경험해 봐서 아는데 저런 타입은 비판이 통하지 않는다.
스스로 깨닫기 전까지는.
"내가 나쁜 뜻으로 그런 것도 아닌데 왜 난리야?"
그동안 보아 온 패턴이 있으므로.
아무튼 재미있다.
"웃자고 한 소리에 죽자고 달려든다!"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윤서인도 웃자고 그리는 만화다. 조금 - 아니 많이 생각이 없어서 그렇지.
물론 딱 그 죽자고 달려들게 그린다는 게 재주라면 재주겠지만.
머릿속에 개념을 로우레벨로 포맷해버린 인간이라.
그래서 난 아예 얼씬도 않는다. 괜한 만화에 열받을 일 있나?
그냥 있는 양 없는 양 무시하고 말 뿐.
하여튼 참 주기적으로 떡밥도 잘 뿌리는 윤서인이다.
그 점은 존경스럽다. 나는 그런 걸 전혀 못 해서.
나도 슬슬 장사모드로 블로그... 에이, 귀찮다.
재미있는 캐릭터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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