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보다 말았는데, 왜 절친노트가 그렇게 시청율 시망이 되었는지 알겠다. 진짜 팬심으로 박규리 보려 보다가 결국 포기했다.
"이건 볼 게 못 된다."
특히 조영남,
"이상 이 친구가..."
이상이 올해 태어난 지 100주년이라지? 1910년생이다. 그걸 조영남 스스로 자기 입으로 말했다. 그런데 친구?
더구나 군사독재시절 전직대통령들 앞에 불려간 것을 과시하듯 말하던 장면도 그랬다. 김현중은 지금 그저 얼굴만 본 것으로 저리 까이는데.
사실 비감이 느껴졌어야 할 이야기였다. 아무리 가수가 노래부르는 것 하나로 저리 긴장해야 하던 시절이라니. 그러나...
너무 자유스러운 것일까? 어쩌면 그래서인지도 모르겠다. 아이같은 천진함.
아무튼 별로 보기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보다는 절친노트 자체가 재미없다는 게. 시즌2에서의 그 짓궂으면서도 정겨운 게 사라졌다.
도대체 이걸 내가 왜 보고 있어야 하는가.
아무리 박규리가 좋아도 이건 못 보겠다. 다음주도 나오나? 포기. 박규리는 라디오로나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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