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뱃살이 뭐라도 검색어에 오르고 하냐? 고작 뱃살 드러난 것이 그리 화제가 된다는 자체가 대단하다.
물론 뱃살이라는 게 굴욕이기는 하다. 그러나 아무나 그런 굴욕에 관심을 가지나? 굴욕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오히려 그 대상이 굴욕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의외성이라는 것이며 그에 따른 호기심이라는 것이다.
즉,
"구하라도 뱃살이 있어?"
확실히 특히 여초사이트에서 반응이 대단한데, 그만큼 구하라의 몸매에 관심이 많다는 뜻이라.
말하자면 구하라는 열성적인 팬덤은 부족한 반면 막연한 호감을 보이는 라이트팬이 많다. 즉 좋아하기는 누구를 더 좋아하는데 문득 떠올리면 그래도 관심이 가고 호감도 가는.
유이가 또 이런 경우인데, 유이도 열성팬은 없는데 유이라고 하면 막연히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고 그에 호감을 보이는 라이트팬이 많다. 유이는 현재 아이돌 가운데 스타대열에 가장 앞장서서 합류하고 있는 예다. 유이가 혼자서 찍는 CF며 연기자로서의 이미 쌓아가고 있는 커리어를 보면.
결국 문제는 구하라의 발성. 다리길이만 딱 5센티 더 커줬어도 좋으련만. 아무튼 발성만 해결되면 구하라 역시 연기를 통해 유이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니 여성들이 더 높은 관심을 보이기에 특히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부분에서 상당한 대세를 이룰 수 있을지도. 다만 연기에 대해서는 워낙에 개성이 강한 외모라 기본적인 연기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힘들지 모르겠다. 따라서 발성과 연기공부, 그 전에 단역부터 연기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는 것은 필수.
아무튼 대단한 구하라다. 어지간한 아이돌은 한 방에 훅 갈 수 있는 루머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소속사의 지원 없이도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사실 자기도 자신을 그닥 관리하는 것 같지 않다. 미니홈피 관리도 손을 놓은 듯 하고, 이미지관리에도 그리 신경을 쓰는 것 같지 않고, 그럼에도 오로지 본연의 매력으로만 여기까지 왔다는 게,
장래가 기대된다 하겠다. 물론 더 높이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조금 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겠지만. 근력을 키우기 위한 근육트레이닝이라든가, 유연성을 기르기 위한 요가라든가, 발성이나 보컬트레이닝 등. 뭐 알아서 다 생각하고 있을 테지만.
생각없이 포털 들어가 검색하다가 조금 놀랐다. 확실히 대세는 대세라. 기분이 좋다.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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