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2009년 최악의 후크송...

까칠부 2010. 2. 24. 15:54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야! 네가 지금 나한테 반말야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야! 아버지가 지어준이름있어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야! 네가 지금 나한테 반말야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야! 아버지가 지어준이름있어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하지 마 반말하지 마 반말하지 마 이름 불러
반말하지 마 반말하지 마 반말하지 마 이름 불러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야! 네가 지금 나한테 반말야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야! 아버지가 지어준이름있어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야! 네가 지금 나한테 반말야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야! 아버지가 지어준이름있어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하지 마 반말하지 마 반말하지 마 이름 불러
반말하지 마 반말하지 마 반말하지 마 이름 불러

나도 반말 할 줄 알아 화낼 줄도 알어
네가 뭔데 나한테 반말야
이해하고 참는 것도 한계가 있어
너는 내게 반말하고 막 대하니 정말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야! 네가 지금 나한테 반말야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야! 아버지가 지어준이름있어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야! 네가 지금 나한테 반말야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야! 아버지가 지어준이름있어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하지 마 반말하지 마 반말하지 마 이름 불러
반말하지 마 반말하지 마 반말하지 마 이름 불러

나도 반말 할 줄 알아 화낼 줄도 알어
네가 뭔데 나한테 반말야
이해하고 참는 것도 한계가 있어
너는 내게 반말하고 막 대하니 정말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니가 뭔데 나한테 반말야)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카라의 wanna가 후크송의 첨단을 달린다지만 그러나 백두산의 반말마는 그와는 차원을 달리한다. 반말마가 몇 번 나오는지 세어보기를 포기했다. 아마 공연장에서는 이 몇 배를 하지 않을까. 끊임없는 반말마의 행진이니. 끝날 듯 끝날 듯 그칠 듯 그칠 듯 이어지는 반말마의 행진...

 

그런데 이게 또 락이다. 락이 갖는 원초성은 그 단순함에서 나온다. 펑크 같은 경우는 대개 세 개의 코드로 이루어져 있고, 락의 명곡 가운데서도 네 개 이하의 코드로 이루어진 노래들이 많다. 산울림의 노래에도 동일한 코드와 멜로디가 반복되며 변주되는 것들이 많다. 하긴 나 어떡해도 후크가 전면에 배치되지만 않았을 뿐 하일라이트는 "나 어떡해" 하나로 채워지고 있다.

 

내가 후크송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것은 그래서. 원래 가사를 잘 듣지 않는데다가 그런 단순함과 원초성은 락이 원조였으니까. 가사라는 자체가 별 의미없이 사운드의 일부로서 채워지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보다 추구하는 것이 사운드의 일체성. 즉 가사와 사운드가 얼마나 맞아떨어지는가. 후크송의 경우 그것이 중독성을 갖는 이유는 그만큼 가사와 사운드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가사와 멜로디가 입에 짝 달라붙었을 때 그것은 후크송이 된다. 과연 쉬운가.

 

아무튼 나는 후크송도 사운드만 충실하다면야 얼마든지 괜찮다는 입장이라. 사운드의 단순함은 음악이 갖는 원초성과도 통하고. 코드가 단순하고 멜로디가 단순할수록 사운드에 더 여지가 많을 수 있다. 발라드보다 단순한 코드의 댄스음악이 더 사운드가 충실한 이유다. 뭐...

 

그나저나 확실히 앨범 사고서 음원 또 사기가 아깝네. 앨범 사고 음원 또 사고 이중으로 돈 나가는 거잖여? 음반으로 산 사람은 음원에서 뭔가 혜택 같은 거 주면 안 되나? 아깝다.

 

아, 문득 든 생각. 설마 워너의 엄마곡은 백두산의 반말마? 호홋... 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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