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티아라 - 너 때문에 미쳐 MV...

까칠부 2010. 2. 25. 14:43

봤다. 노래만이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후크였다. 티저의 반복. 그리고 변주. 상당히 흥미로운 시도였다. 단, 한 번 보고서는 도대체 티아라 멤버가 누가누구인지 모르겠더라. 더 는 거야? 더 준 거야?

 

하여튼 내가 이런 스타일을 싫어하다 보니. 쩝... 한 가지 확실한 건 이제 티아라와 카라가 서로 겹칠 일은 없을 거라는 거다. 컨셉 자체가 보핍보핍에서 잠시 겹치는가 싶더니만 한참 가버렸다. 이제는 애프터스쿨과 같이 놀아야 하려나? 소녀시대와 카라가 차지하고 있는 주류시장은 포기한 듯. 역시 팬덤확보에 한계를 느낀 것일까?

 

말했듯 음악 자체는 히트하게끔 잘 뽑아져 나왔다. 숨가쁘게 밀려드는 비트와 주문처럼 반복되는 가사와 멜로디, 여기에 적당한 뽕삘까지. 그냥 딱 히트할만한 노래다. 뮤직비디오도 그만. 다만 어떻게 해도 메울 수 없는 취향의 간극이란...

 

그나저나 덕분에 카라의 음원차트 1위가 꽤 간당간당해졌네. 예상은 했지만 역시 좀 세다. 진짜 내 예상대로 되는 것 아냐? 그건 별로 안 좋은데... 쩝. 다음주 뮤뱅이 아쉬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