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청춘불패'에 출연 중인 구하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나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의 이미지가 빨리 소모된다는 단점도 있다"며 "또 출연 때마다 내가 얼마나 비춰질지 방송 분량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제서야 마음 편하게 촬영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으로 뻘쭘스럽게도 구하라가 스스로 답을 찾은 것 같다. 사실 저게 정답이다. 물론 그래도 예능에 출연하는 만큼 자기 분량에 대한 고민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겠지. 그러나 지나치게 분량에 집착하다 보면 무리수를 두게 되고 자연스러움도 잃게 된다. 자연스러움을 잃은 리얼버라이어티란 그냥 꽁트다.
결론은 혼자서 오버한 나만 바보가 되었다는 것인데... 그러나 이런 건 내가 바보가 되는 쪽이 더 좋은 것이다. 그보다는 비로소 구하라가 프로그램 안에서의 자신의 모습과 역할에 대해 답을 찾았다는 사실이 반갑다. 내가 지난주 보면서 느낀 것이 사실이었구나 다행스럽고. 역시 구하라구나 싶어 마음도 놓인다.
아무튼 이제 굳이 걱정하며 마음쓰며 보지 않아도 되겠다. 청춘불패를 볼 맛이 날 테고. 힘을 뺀 자연스런 모습이란 또 내가 가장 보고싶어하는 것이라. 단지 보여지는 모습만을 즐기면 될 뿐이라. 기분이 무척 좋다. 구하라가 찾아낸 내가 생각한 이상의 정답이. 벌써 저녁시간이 기다려진다. 두근대며. 좋다.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2/25/0200000000AKR20100225220100005.HTML?did=1179m
'연예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직뱅크 - 하나를 얻고 하나를 잃다... (0) | 2010.02.26 |
---|---|
디지털시대의 아날로그 아이돌 카라... (0) | 2010.02.26 |
자기 연예인을 잃는다는 것... (0) | 2010.02.26 |
박재범 영구탈퇴라... JYP가 참 더럽구나... (0) | 2010.02.25 |
카라의 변신 - 그녀들의 성장이 눈부시다! (0) | 2010.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