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DSP가 구하라를 묻어버리려 작정한 모양이다.
디렉터스컷에서의 "여자이니까"는 그러려니 했다.
강심장에서의 성형고백 역시 뭐 역시 한 번 짚고 넘어갈 부분이라 여겼다.
뻔히 안티들에게 까일 소재일 것을 알면서도 루팡에서 파트를 아예 주지 않은 것부터,
하필 어제 엠카에서 그것도 구하라에게 그리 많은 분량을 할당한 것까지,
차마 나도 맨정신으로는 듣고 있지 못하겠더라.
구하라 노래 못하는 것 모르는 사람 없이 다 알고 있다. 준비도 안 된 무대 구하라에게 파트 돌아가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알면서, 그래서 루팡에서는 파트도 주지 않았으면서 그 무대에서 구하라더러 다른 멤버들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를 부르라 시키나?
아무리 사람들이 아이돌이라고 노래실력 정도는 양해해준다고 그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저렇게 반복되면 결국 개인의 이미지훼손으로 이어진다. 이미지훼손은 구하라의 상품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왕에 노래 못하는 것 익스큐즈해주더라도 반복노출까지는 시키는 게 아니다. 노래를 못하면 못하는대로 양해를 구하고 차라리 루팡에서처럼 아예 뒤로 숨기던가. 장점이 있으면 장점으로 들이밀어야지 자꾸 문제가 될만한 부분들을 전면에 내세워서 뭘 어쩌자는 것인가. 도대체가 돈 벌자는 연예기획사에서 소속연예인의 상품성까지 훼손해가며 저러고 마는 이유란?
구하라를 포기한 것인가? 확실히 전부터도 느낀 거지만 아예 구하라에 대해서는 관리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밀어주는 거야 바라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보호조차 하려는 생각이 전혀 없는 듯 하다. 구하라가 이호연 집에서 도자기라도 비싼 것 하나 깨뜨리기라도 한 것일까? 아무리 소속사가 막장이라고 이런 식으로 소속연예인 관리하는 건 JYP말고는 DSP가 유일한 듯. 아, P자돌림에 알파벳 세 개인가?
하여튼 내 보다보다 저런 음악프로그램도 처음이지만 이런 연예기획사도 JYP 이후 두번째다. 아니 JYP는 어찌되었거나 박재범이 잘못을 저질렀다는 명분이나 있지. 이건 뭐...
도대체 뭐한다고 거기서 구하라더러 노래부르게 시켰는가 모르겠다. 그렇지 않아도 음역대가 멤버 가운데 가장 낮은 구하라에게 다른 멤버들도 따라가지 못할 고음을. 그것도 가성으로.
여유만 된다면 흥신소 고용해서 이호연과 구하라의 원한관계라도 조사하고 싶다. 이렇게까지 소속연예인을 보내려 하는 건 보통 원한이 아니고서는 안된다. 참 별 거지같은...
욕밖에 안 나온다.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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