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티아라 큐리 - 재미있지 않나?

까칠부 2010. 4. 4. 23:28

나이를 먹어서인가? 이런 게 참 재미있다. 과거 무명시절 어떤 걸 했다더라... 그게 참 하찮고 힘들고 어려운 일일수록 그게 더 와닿는다.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았었구나.

 

다 지나면 이야기거리가 된다. 실베스타 스텔론도 포르노 배우를 했었다. 마돈나도 누드모델을 했었다. 소방관 출신도 있고, 웨이트리스 출신도 있고, 스턴트맨 출신도 있고... 그렇게 마침내는 스타가 되는 거다.

 

대충 보아하니 케이블TV에서 하던 어떤 프로그램에서 작업녀를 했다고. 스킨십도 하고 뭐 어쩌고... 좋지 않은가? 이제 와 이야기거리가 된다는 것도 큐리가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뜻일 테고. 큐리의 말마따나,

 

"심심한 기자"

 

가 그냥 심심해서 끄적인 기사 정도겠지. 그것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물론 꽤 재미있는 이야기거리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보람이 이미 앨범을 낸 적이 있다는 소리 듣고서도 놀랐었거든.

 

확실히 이런 게 좋다. 연습생 생활 몇 년 했다... 재미없잖은가? 몇 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보다는 피팅모델 알바 해가며 오디션 보러 다니다 마침내 데뷔하게 되었다. 혹은 케이블TV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마침내 기회를 잡아 데뷔하게 되었다. 좋지 않은가? 나는 재미있는데.

 

다만 아쉽다면 큐리가 조금 더 성공한 다음에 터졌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큐리가 이런 것도 했었구나... 즐거운 추억이 될 수도 있을 텐데. 뭐 이것도 좋기는 하지만.

 

세상에는 참 한가한 인간들이 많다는 것이다. 기자들이란. 정히 할 짓 없으면 쌀포대 엎어놓고 쌀알갱이나 셀 것을 권해주고 싶지만. 하여튼. 어쨌거나 덕분에 큐리란 아가씨에게 호감이 생겼다. 어찌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