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청춘불패는 되고, 남자의 자격은 안 되고...

까칠부 2010. 4. 25. 17:13

조금 전 확정공지가 뜬 걸 보고 살짝 뚜껑이 열리려다가 바로 납득하고 말았다.

 

"아, 불행한 일이 일어난 와중에 웃고 떠드는 건 자제하자였지?"

 

확실히 남자의 자격이 제대로 웃기지. 1박 2일도 마찬가지로 확실하게 웃겨주고. 반면...

 

아마 이번에 방송이 되고 안 되고로 각 예능의 클래스가 확정될 수 있을 듯. 방송을 탄 예능은 일단 웃기지 않는 예능 - 재미가 없다. 그리고 방송을 하지 못한 예능은 너무 웃겨서 감당이 안 되는 경우.

 

도대체 청춘불패는 되고 남자의 자격은 안 되는 이유가 뭐야? 그저 걸그룹 나와서 연예인 끌어모아 시시덕거리는 청춘불패에 비해 남자의 자격이라면 웃음 이전의 공감대라는 게 있을 텐데. 역시 웃음이 문제인 것일까? 너무 웃겨서...

 

하여튼 짜증이다. 벌써 몇 주 째 못 보고 있는 거야? 내가 TV를 많이 보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남자의 자격과 라디오스타 단 두 개가 전부인데.

 

아주 돌아버리겠다. 긴 병에 효자없다고 이제 추모고 뭐고 못 참는다. 제대로 금단증성이라. 빌어먹을.

 

이번주도 지난회차나 디비며 마음을 달래야겠다. 욕나온다.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