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딱 듣는 순간 느낌이 왔다.
"이건 월드컵송이구나."
"응원가구나."
어제 카라의 월드컵송과 아마 10번은 가까이 돌려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인상에 남는 게 전혀 없었다.
낮에 맨정신으로 다시 들어보니 원래 이런 노래였구나...
참 뻔하다. 좋게 말하면 친숙하고, 독하게 말하면 진부하고,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티아라의 강점은 전혀 드러나 있지 않다. 노래가 있고 티아라는 단지 그것을 부른다는 느낌? 그것도 나름 좋기는 하지만... 거기다 조금 지루한 감도 있어서...
다만 문제라면 더 이상 티아라에 대해 비판적인 이야기를 하기가 꺼려진다는 것. 전에는 그게 됐는데 이제는 그게 좀 거리낌이 있다.
슬슬 티아라에 대한 관심을 접을 때가 된 것일까? 항상 좋은 말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조금 안 좋은 소리를 하려 할 때마다 이리 불편해서야. 아쉽기는 하지만.
아무튼 딱 티아라스런 노래였다. 정확히는 그 소속사에 어울리는 노래라 해야겠지. 별 느낌은 없지만...
어쨌거나 드디어 월드컵시즌이라는 의미는 있겠다. 카라에 티아라에...
벌써 시간은 이렇게나 흘러 버렸다. 나와는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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