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타다! 이런 일은 또 처음이네. 한창 글 쓰고 있는데 갑자기 "틱!" 그리고 약간의 타는 냄새. 나는 주위 다른 어디선가 나는 소리이고 냄새인 줄 알았다. 그런데 보니 화면이 멈춰있네? 그보다는 키보드와 마우스의 입력이 먹지 않는 거였다. 역시 USB쪽에서 쇼트가 있었던 것일까? 리붓하고.. 남자의 자격 2011.12.14
남자의 자격 - 독거노인 양신의 독신탈출 대작전...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남 연애 지켜보는 것일 게다. 그리고 그보다 더 재미있는 것이 연애하는 것 지켜보며 훈수두는 것이다. 제 머리도 못 깎는 중생들이 훈수할 때는 카사노바 돈 후안이 따로 없다. 한때 <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 소개팅이 크게 화제를 .. 남자의 자격 2011.12.11
남자의 자격 - 외할머니와의 기억을 떠올리다... 정말이지 남자들이었다. 군대, 실연, 재수, 고향, 추억, 외할머니, 그리고 어머니... 결국 남자들이 항장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어머니일 것이다. 어떤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의 포근함. 언제 돌아가도 여상히 맞아줄 것 같은 그런 그리움. 이윤석이 1등 할 만했다. 소고기.. 남자의 자격 2011.12.05
남자의 자격 - 마치 올해의 '남격'을 보는 것 같았다! 처음 '탭댄스' 미션을 접했을 때 기대했던 것은 이런 것이 아니었다. 일곱 남자가 탭댄스를 함께 배우며 드라마를 만들어간다. 처음 완전히 서툴던 모습에서 조금씩 배우고 익히며 발전해가며 성장해가는 모습과 그렇게 만들어가는 무대에 대한 기대였다. 작년 '남격밴드'가 그랬.. 남자의 자격 2011.11.28
남자의 자격 - 늦가을, 청풍호의 바람이 부럽다! 기억나는 것은 한 가지,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광과 그곳을 달리는 일곱 대의 바이크와 두 대의 스쿠터 뿐이었다. 다른 것은 없었다. 늦가을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김동규, 이훈 두 사람의 경험자와 더불어 바이크에 몸을 맡기고 신나게 달린다. 하지만 그것으로 족하지 않은가.. 남자의 자격 2011.11.21
남자의 자격 - 남자는 누구나 라이더를 꿈꾼다! 솔직히 그다지 재미는 없었다. 남 운전면허 따는게 뭐가 그리 재미있을까? 더구나 당일치기로 따는 면허다. 점차 실력을 키워 면허를 따기에도, 그렇다고 그 과정에서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기에도 상당히 빠듯하다. 하물며 오토바이는 자동차보다도 더 위험하다. 전현무가 .. 남자의 자격 2011.11.14
남자의 자격 - 덕구와 남순이, 그리고 행복의 자격... 요즘 <남자의 자격>을 보고 있으면 절로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장면이 있다. 바로 덕구와 남순이다. <남자의 자격>을 꾸준히 지켜 봐 온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이들이야 말로 남자의 자격의 가장 큰 기쁨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버려진 녀석들이었다. 쓰레기 속.. 남자의 자격 2011.11.08
남자의 자격 - 아쉬운 귀농일기, 내년의 재도전을 기대해 본다! 필자가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을 무척 좋아하며서도 마냥 좋아 할 수만은 없는 이유다. 무려 13주, 달수로 치면 석달이다. 한 해의 4분의 1이 이 '청춘합창단' 미션 하나로 채워지고 말았다. 다른 미션에 당연히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 무척이나 기대하던 미션이었다. 시.. 남자의 자격 2011.11.06
남자의 자격 - 가을의 느즈막이 시인이던 기억을 떠올리다! 아직 눈은 어둡고 귀는 잘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세상은 감당할 수 없이 넓었다. 모든 것이 놀랍고 신기했다. 감동이 넘쳐났다. 그러나 말은 졸렬해서 그것을 모두 담아내지 못했다. 그것은 발버둥이었다. 어둡게 본 밝은 것을 전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희미하게 들은 큰 소리를 .. 남자의 자격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