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듣기... 확실히 음반의 시대에서 음원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이 바로 앨범듣기가 아닐까? 앨범듣기란 한 마디로 음악을 앨범단위로 듣는 것이다. 싱글 - 즉 곡단위가 아니라 앨범단위로 음반 전체를 듣는 것. 물론 여기서 앨범이라 하는 것은 앨범으로써 만들어진 음반을 뜻한다. 단지 하나.. 대중음악 2010.10.05
이제는 정동하의 론리나잇이 더 귀에 익다! 김정은의 초콜릿을 다시 보았다. 역시나 빠지지 않는 레파토리 네버엔딩스토리, 론리나잇. 솔직히 나도 처음에는 그랬다. "정동하 저거 뭐하는 놈이야?" 뭣 하나 원곡의 느낌을 살려 부르는 게 없었거든. 그 가운데 최악이 비와 당신의 이야기. 그런데 자주 들어서일까? 이제는 오히려 정동하의 네버엔.. 대중음악 2010.10.05
성시경, 아이유 - 그대네요... 듣는 순간 소름이 좌악 끼쳤다. 놀라거나 감탄해서가 아니었다. 닭살 돋아서. 볼륨을 거의 3분의 1을 내리고 들으니 들을만 해진다. 평소 이 정도 볼륨이면 괜찮았는데. 뭐랄까 닭살스럽게 끈적인달까? 아이유 말이다. 아마 아이유가 20대 중반 이후였으면 꽤 들을만 했을텐데. 지나치게 성숙해서 뭔가 .. 대중음악 2010.09.29
록이 한국대중과 유리된 이유... 원래는 한 두어개 쓰고 바로 결론을 내리려 했었다. 그런데 뭐 이리 쓸 게 많은가? 하나짜리로 대충 정리해 쓰려던 것을 계획을 바꾸기를 잘했다. 어디까지 가나 한 번 볼까? 결론은 이미 나와 있다. 아무튼 어느 앨범에선가 잡지에선가 그런 문구를 본 기억이 있다. 만화일지도 모르겠다. "록의 제단에 .. 대중음악 2010.09.28
B사이드... 싱글이라는 게 음반에 노래 한 곡 넣어 팔기에 싱글이다. 그런데 LP는 앞뒷면 양면으로 음악을 넣는 게 가능하다. 카세트테이프도 마찬가지다. 아깝지? 양면에 음악을 넣을 수 있는데 달랑 노래 하나 넣으려니. 그래서 앞면인 A면은 말 그대로 팔아먹기 위한 싱글로, 그리고 나머지 B면에 대해서는 그냥 .. 대중음악 2010.09.23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 - 석연치 않은 결말...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의 미니앨범이 나왔구나. 이제 들었네? 요즘 신곡체크를 게을리 하다 보니... 하여튼 희한한 밴드다. 처음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떠올린 것이 이박사. 묘하게 오버랩된다. 얼핏 싸게 느껴질 정도로 진부하고 청승맞은 분위기의 곡들이다. 그러나 저 도발적인 가사는 무언가? 가.. 대중음악 2010.09.22
아이돌 - 순위에 대한 집착... 어쩌면 이것도 한국대중음악의 문제가 아닐까... 전부터도 느낀 것이지만 아이돌 팬들, 그렇게 음악프로그램 순위에 신경쓰고 집착한다. 누가 몇 번 1위를 했네, 누가 더 오래 1위를 했었네, 음원사이트 올킬이네... 하지만 세상에는 지구상에서 오직 나만이 좋아하는 음악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공연.. 대중음악 2010.09.22
놀러와 - 세시봉, 한국대중음악의 역사를 만나다! 도대체 무슨 복인 것일까? 음악의 신이 갑자기 나에게 - 한국인들에 느닷없는 변덕으로 축복이라도 내린 것일까? 어떻게 음악프로그램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예능을 통해 이리 자주 만나게 되는가 말이다. 참 그리운 얼굴들이다. 그리고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이다. 조영남, .. 대중음악 2010.09.21
록이 한국 대중과 유리된 이유... 몇 번째지? 나도 모르겠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바로 끄적이는 것이라. 나중에 한 번 모아서 정리해 볼까? 또 덧붙여 쓰고 싶은 것도 있는데. 아무튼 이번에 할 이야기는 록이란 참 비싼 음악이라는 것. 정확히는 밴드음악이겠지. 아이돌 나와서 춤을 추고 노래 한다. 다른 것 일요 없다. 조명과 스피커와.. 대중음악 2010.09.19
씨스타 - 가식걸... 가사를 듣고 있자니... 문득 가사를 듣고 있자니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내숭" 그런 여자들을 두고 하는 말이 있다. "내숭녀" 그런데 왜 하필 가식걸을? 내숭을 좀더 극대화하기 위해 가식, 그런데 녀를 붙이면 부정적인 의미가 강해지니까 걸. 확실히 이미지가 세지면서 귀여워지기는 했는데... 그런데 원래 여자라면 다들 내.. 대중음악 2010.09.17